신도림 숙이네조개전골, 미아 8선짬뽕

해물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
회, 찜, 구이, 탕, 튀김 등등 요리 방법도 정말 정말 다양하다.
뭐 어지간하면 다 맛있는 음식이지.. 알콜과 함께라면.. ㅋ

​신도림에 있는 '숙이네조개전골'

신도림은 사실.. 중고딩때 학원 다니면서 왔다갔다 하던 동네인데
딱히 갈 일도 없고해서 가깝지만 먼 동네인 곳이었다.
지금은 집과 좀 더 멀어져서 더더욱 그러한 동네랄까..
그래도 출퇴근길에 걸쳐있는 곳이라 매일같이 지나치는 곳이기도 하다.. ㅎㅎ

예전엔 사실 뭐 딱히 볼거 먹을거 그런거 없던 동네였는데
요즘엔 마트, 백화점, 호텔 등등이 들어서면서 꽤나 번잡해진 동네..

그리고 먹자골목이 있다는걸 이 집에 오면서 첨 알았음.. ㅎㅎ
상호명 그대로 조개전골이 메인인 곳으로
메뉴도 조개전골 한가지.. 대중소 사이즈가 있고 해물 추가와 사리 추가 등이 서브로 있다.

위에꺼가 대자였나 그런데 와.. 첨보고 입이 떠억~
크기가 정말 어마무시.. 양도 정말 어마무시.. ㅎㅎㅎ
갠적으로 조개찜을 조아하는데 국물이 있는 찜이랄까.. 내 입맛과 취향에 잘 맞더라..
술맛도 아주 조은.. 기분 조은 메뉴였음..

​그리고 여긴 미아역 인근에 있는 '8선짬뽕'이라는 곳이다.
원래 다른걸 먹으려고 했는데 어라 그 집이 없어졌네..? --;
해서 다른 대체 메뉴를 찾아 방황을 하다가 발견한 곳..

8선 짬뽕이라길래 오 해물 팍팍 들어가나보다 하며 들어갔는데
어머 사람이 가득, 테이블이 만석이더라.. ㅎㅎ
마침 테이블 하나가 비어지면서 대기는 없었음.. 휴우..
유명한 집인가봄.. 허허허..

무튼 입장해서 메뉴를 고르다 상호가 8선인데 함 시켜보자 해서 8선 짬뽕 시킴.. ㅋㅋ
메뉴가 8선 항아리 짬뽕이었나 그랬는데 해물이 진짜 팍팍 들어갔다. 양도 엄청 푸짐.. 므훗

음식이 나오고 서빙 해주시는 분이 낙지와 조개들을 먹기 좋게 잘 잘라주신다.
침을 삼키며 먹을 타이밍만을 기다리다가
준비가 되어 이윽고 폭풍 흡입~ 후루룩 촵촵촵~ ㅋ

소주나 고량주를 한잔 곁들이기에 적당한 매콤함과 얼큰함, 그리고 쫄깃함이 살아있는 짬뽕이었다.
다만 이 때는 술을 할 순 없는 상황이었기에.. 크흑.. ㅠㅠ

미아 근처에 맛집을 찾는다면 이 집 한번 가보시라..
둘이서 요거 하나로 아주 배가 부를거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