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강화통통, 문래 두꺼비황소곱창

고기, 고기를 먹어보자..
이번에는 고기 먹은 얘기.. ㅋ

​원래는 돈사돈을 가려 했으나
여긴 이제 앵간히 빨리 가거나 아예 느긋하게 늦게 가거나 하지 않으면
어마어마한 대기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갔을 때도 이미 상당한 대기가 있어서 가볍게 포기하고 인근의 '강화통통'으로 이동.. 후훗

어머.. 여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네..? --;
다행히 야외 끄트머리에 자리 하나가 남길래 잽싸게 앉았다. ㅋ

​겹살도 맛나고 목살도 맛나고 갈매기살도 맛난 곳이다.
나름 장수하는 고깃집이고 나름 유명한 집..

이 곳은 초벌을 살짝 해서 나오는게 특징이고
상호처럼 고기들이 통통함.. ㅋ 씹는 맛도 조으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요 날엔 겹살을 먹었음..

이 집도 멜젓이 나온다. 입맛에 따라서는 좀 짤 수도 있을거 같음..
그리고 사진은 없으나 고기엔 역시 한라산이.. ㅋㅋㅋ
맛나게 한라산과 함께 냠냠..

고깃집이지만 보통의 고깃집과는 영업시간이 좀 달라서 새벽 5시까지 한다.
오픈은 아마 오후 5시였던가 그렇고..
밤 늦게 고기가 땡기다면 와서 여유롭게 즐겨봅시다. ㅎㅎ

​다음은 문래동에 있는 '두꺼비황소곱창'

문래역에서 1분도 채 안되는 거리.. 홈플러스의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곱창 집이다.
최근에 생긴 곳인데 보라매 쪽에서 오래 장사를 하다가 이번에 옮겨왔단다.

주문은 모듬으로..
위 사진이 모듬 2인분인데.. 움.. 뭔가 좀.. 부족한듯한 느낌이랄까..
판이 큰거도 아닌데.. 쩝..

여느 곱창집처럼 ​간과 천엽이 서비스로 나오고.. 더 달라면 더 주기도 한다.

​곱창에 빼기 어려운게 부추다. 부추는 푸짐하게 준다.
물론 더 달라면 더 주기도 한다.

그저 곱창이 좀 아쉽다. 맛은 뭐 괜찮았는데..
사실 원래 종종 가던 곳이 있는데 여기 새로 생겼다해서 가봤음..
결과적으론 원래 가던 곳이 더 낫다..

무튼 곱창을 먹었으니 마무리는 해줘야지..
밥 하나 슥슥삭삭 볶아서 먹었는데
사실 이거도 에피소드라면 에피소드가 있는데
볶음밥 주문하고 판 가져가서 한참이 지나도 안나오는거다. --;
다른 테이블 주문이 밀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테이블이 그리 많았던거도 아니고
언제나오냐 물으니 그제서야 금방 나오긴 하더라..

이래저래 아쉬움 많은 곳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