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반응형

가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럴 수 없는..
삶의 제약이 너무도 크고 많기에
그저 꿈만 꾸며 바라만 볼 뿐인 해외 여행..

그 해외 여행을 무작정 가기로 했다..!!

어릴 땐 모르던 해외 여행의 맛을 뒤늦게 알고는
해외 여행에 대한 욕구가 아주 넘실넘실 거린다.
늦바람의 무서움이 이런거구나 싶음.. ㅋㅋ

신행으로 다녀왔던 푸켓..
그리고 그 해 다시 다녀온 푸켓..
푸켓에 대한 추억은 여전히 즐겁고 좋다. 그래서 여전히 푸켓에 대한 열망이 있다.
다만 당시와 다르게 이젠 비행편이 축소되고 비싸서 감히 엄두도 내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그런 푸켓의 대안으로 다녀왔던 곳이 바로 사이판..
작년에 설 연휴를 끼고 다녀왔는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날씨와 적절한 여행지였던거 같다.

특히나 사이판의 마나가하섬은.. 아.. 정말이지 그저 환상의 섬 같은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정말 조았던 곳이었다.
마나가하섬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과정에서의 경치와 바다의 빛깔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물놀이를 별로 조아하지 않는 나도 신기하고 즐겁게 만든 스노쿨링도 참 조았던 기억이다.

아, 나도 계속 햇갈리는데
마나가하섬이라고도 하고 마하가나섬이라고도 하는데 구글에서 찾아보면 마나가하섬이 정확한 명칭같다.

그리고 지난해 가을에 다녀왔던 칭다오..
그저 뭐라도 하고 싶어서 무작정 결정했던 여행이었음에도
칭다오 여행도 참 즐겁고 재미났던 기억이다.

단순히 칭다오 맥주만 먹으면 된다는 심정으로 갔었는데
칭다오 맥주는 물론 맛있었고 새롭게 안 칭다오 흑맥에 눈을 떴던.. 여행 자체도 참으로 조았었다.

그런 해외 여행의 즐거움을 계속 느끼다보니
어느 순간엔 뭔가 쉬는 일정만 생기면 뱅기표를 알아보는 버릇이 생기기까지 했다. ㅋ

그러니 자연스레 항공사 어플들이 폰에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하고.. ㅋㅋㅋ
더불어 숙소와 관련된 어플들도 차곡차곡.. 훗..
또 항공사 특가 소식을 늘 챙겨보게 되었다. ㄷㄷㄷ

몇 주 전엔 제주항공이 특가 이벤트를 했었고.. 바로 얼마전엔 진에어에서 특가를 했었지..
홍콩 익스프레스에서도 한번 하고.. 등등등..

그러한 과정에서 뽐뿌를 안받을 수가 있었겠는가..? ㅋㅋㅋ
그 결과로 홍콩행 결제.. 그리고 사이판도 결제.. ㅋㅋㅋㅋㅋㅋㅋ
특가는 보통 오픈과 동시에 난리가 나는 통에 구하기가 쉽지 않은 법이라
사실 큰 기대안하고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뒤늦게 살펴보다가 어머..? 아직 표가 좀 있네..? 해서 냉큼 결제부터 한.. ㅎㅎ --;

그렇게 해외 여행의 욕구를 일시적으로나마 풀었다.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진정할 수 있을듯 싶다. ㅋㅋㅋㅋ

일단 오래전에 예매를 해뒀던 칭다오.. 이제 1달쯤 남았군.. 후후..
가을엔 홍콩을.. 그리고 내년 봄엔 사이판을 다시.. 캬캬캬~

'메뉴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에서 쓸 스맛폰 거치대 바꿈..  (0) 2017.07.24
로지텍 마우스 g900..  (0) 2017.06.09
날이 조아 한강 산책..  (2) 201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