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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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속초를 다녀왔다.
해외로 이민을 가게된 지인과 작별인사겸 맛집 투어겸 콧바람도 쐬고 바다도 잠깐 볼 겸..
두루두루 겸사겸사 다녀온 속초 여행이었다.

​여행을 다녀왔으니 먹은거 얘기를 또 써봐야 하지 않겠는가. ㅋ

일이 바쁘니 연차를 내긴 뭣하고 해서
금요일 늦은 밤 퇴근 후 집에 잠시 들러 냥이들 챙겨주고 짐 챙겨서 바로 속초로 출발..
그래서 첫날의 일정은 아무것도 없.. ㅎㅎㅎ

해서 본격적인 일정은 토욜부터..
토욜 늦은 아침겸 점심으로 해물탕을 먹었다. 해물탕이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서.. ㅋ

일단 해물탕 비주얼은 훈늉했음.. 바닷가라 그런가 양도 푸짐했고.. 가격도 괜츈..

​상대적으로 찬은 간단한 편이었다.
뭐 해물탕 안에 들어간거만 먹어도 충분하지 아니한가..

​일행이 다섯이었어서 해물탕 하나로는 살짝 부족할 듯 싶어서
가자미 무침 하나와 해물파전 하나를 추가했다.
둘 다 가볍게 먹기 적당한 메뉴 같다.

​파전은.. 오.. 무슨 피자스럽게 잘라 나오는데 생각보다 두텁고 컸다. 그리고 맛있음..
해물탕 양이 살짝 부족하다 싶으면 파전이 적당한 초이스..

속초 시내에 있어서 접근은 쉬운데 주차 공간은 따로 없는듯 싶다.
요쪽 동네가 다 그런듯 싶음.. 그냥 길가에 쭈루룩 주차하는 식이라 어쩌면 주차 공간 찾느라 빙빙 돌 수도..

해물탕으로 배를 든든하고 따시게 채워봤으니 본격적인 일정을..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