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있는 맛난 빵집, 보헴(Boheme)
지인으로부터 받은 맛집 정보 하나..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빵집, 보헴이다.
나름 유명한 곳인지 찾아보니 제주 삼대빵집이라고 하는 글도 있더라.. 워우.. 그 정도인가..
프랑스식 빵집이라는데
그런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 그저 빵이란 너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는게 짱이다란 생각이다. ㅋ
그런 면에 있어서 이곳에서 사먹었던 빵은 꽤 조았음..
찾아갈 때는 유명한 곳이니 규모도 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파트 상가내에 있는 작은 가게였다. ㅎ
보다시피 간판도 따로 없고 자그맣게 인테리어된 영문 상호명 Boheme이 전부..
제대로 위치 확인 안하면 지나칠뻔함.. ㅋㅋㅋ
통유리로 되어서 밖에서도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진열대가 바로 나온다.
성인 남자 서넛이 가면 꽉 찰 정도로 좀 좁은 편..
메뉴는 보이는 가게 규모에 비해 다양한 편이었는데
추천을 받았던 메뉴 몇가지를 골랐다.
메뉴명은 딱히 기억나는게 없네.. --;
말린 토마토였나.. 그걸 넣은 빵이 괘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괜츈했고
되게 부드러운 빵도 있었는데 그것도 괘안았음.. 전반적으로 조았다.
백록담 뭐시기란 이름의 빵이 불현듯 생각나는데 담에 가게되면 함 먹어봐야겠다.
빵 조아한다면 실망스럽지 않은 곳일게다.
제주에 가면 생각날법한 빵집..
다음으로 이고슨 이호테우 해수욕장..
보헴에서 빵 사들고 가다가 가까이에 있어서 그냥 들려봤다.
실제 해수욕장은 위 사진의 우측 끄트머리 부분이고 여긴 선착장이 있는 방향이었다.
어찌어찌 차를 몰고 가다보니 주차한 곳이 여기가 되버렸네.. ㅋㅋ
그래도 제주 왔는데 바다는 한번 봐야지 해서 왔는데 칼바람이 장난 아니고.. ㄷㄷㄷ
아 해수욕장 방향에 방파제 끄트머리에는
커다란 조형물 2개가 있는데 빨간 말 조형물과 하얀 말 조형물이 있다. 위 사진에 저 멀리 쪼그맣게 보이는거..
배경으로 사진찍기 조은 곳 같더라만 추운 날씨엔 용기와 인내가 필요할 듯.. ㅎ
그리고 우연히 마주친 녀석 하나..
그리고 둘..
이 녀석은 그 추운 바람에도 미동도 하지 않고 저러고 있더라.. 대단한 녀석.. 시멘트 바닥이라 더 추웠을긴데..
잘 있니..? 또 만나진 못할듯 하다만 건강히 잘 지내렴..
마지막으로 스벅..
찬바람을 좀 맞았더니 따신 커피 한잔 생각도 나고 해서 들림..
그랬으나 정작 마신건 시원한 자바칩 프라푸치노.. ㅋㅋㅋ
너무 달지 않을까 했는데 시원하게 마셔서 그런가 뭐 그래 달지는 않더라.. ㅎㅎ
그리고 제주에서만 판다고 하는 현무암 케익..
생긴 모양이 현무암 같다 해서 지어진 이름인듯 하다.
가운데엔 당근이 꼽혀 있음.. ㅋㅋㅋ 귀요미 당근이 포인트인듯..
날씨도 조았고 스벅 위치가 해변쪽에 있어서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 한잔 하면 참 조았을거였는데
역시나 조은 자리는 이미 다 차고 없더라..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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