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롯데몰, 페이웨이(PEIWEI)
얼마전에 공항을 다녀왔다.
물론 뱅기를 타려고 간건 아님.. ㅎㅎㅎ --;
날도 덥고 시원한데로 콧바람이나 쐬고 쇼핑이나 좀 할 겸 해서 겸사겸사..
첨에 여기를 가려고 했을 땐 뭘 먹을 계획까지는 아니었으나
당일날 어쩌다보니 밥 먹을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외출하는 김에 외식을 하기로 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식당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는데
식당들이 푸드존처럼 한 공간에 쭈루룩 붙어 있더군..
군데 공항이고 쇼핑몰도 제법 크던데 식당은 생각만큼 많진 않더라..
다른 쪽에 더 있는건가.. 훔훔..
사람들로 북적이고 시끌벅적 거려서 가급적 사람이 적고 조용한 곳을 찾으려 했으나 실패..
어디든 다 북적이고 시끄럽더라.. --;
해서 그냥 쭉 한번 둘러보고는 여기, 페이웨이로 입장함..
이름으로 봐서는 무슨 중국쪽 식당 아닐까 했는데
메뉴를 보면 동남아스럽기도 하고.. 퓨전인가..
일단 입장을 했으니 메뉴를 골라야지..
먼저 팟타이 쉬림프를 선택했다.
갠적으로 팟타이 조아함.. 동남아 면요리 특유의 향과 맛이 꽤나 괜츈하고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다.
고수 못먹는 사람들 많은데 난 고수에 거부감도 없고 해서 고수도 팍팍 넣고 먹음.. ㅋㅋㅋ
팟타이는 세트로 시켰는데 세트로 시키면 저렇게 만두 3점이 나온다.
안에 고기가 꽉 차있는데 식감도 괘안고 맛났음..
아, 여기는 기본찬이 셀프더라.
고수나 피클 등등 다 셀프로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음료도 셀프다. 대신 음료도 무한으로 리필해서 마실 수 있다. 굿..
애들은 참 조아라 할거 같은데 한편으로는 부모들은 걱정이 될 수도 있을듯한.. ㅎ
그리고 요고슨 아마도 이 집의 메인인거 같은 몽골리안 스테이크다.
밥과 고기가 있는 메뉴인데 처넌 추가하면 밥을 볶음밥으로 바꿔준단다.
그래서 요거는 세트는 안하고 밥만 업그레이드..
결과적으로 괜츈한 선택이었던거 같다.
각각의 양은 그닥 많다고 할 순 없는데
아무래도 탄수화물이고 만두도 있고 고기를 먹으니 제법 배가 부름..
음료도 계속 리필해서 먹다보니 아마 더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ㅋㅋ
몽골리안은 세트시 쌀국수가 나온다는데
담에 혹 오게됨 그땐 요걸 먹어봐야겠다.
이건 밥이 있어서 아마 서비스로 나왔던거 같음..
아마도 이것도 리필이 되지 않을까 함.. 해보진 않았다. ㅎㅎㅎ
메뉴판은 참고용으로..
둘이서 도합 3마넌 돈으로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그리곤 쇼핑 시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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