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낮술, 문래 삼부리..
요즘 정말 날씨가 지랄같이 덥다.
태풍도 온다더니 날씨엔 별다른 영향도 없는거 같고..
본가에 일이 있어 들렸다가
날도 덥고 시원하게 뭣 좀 마실까 해서 간만에 동네 투어 아닌 투어를 하게 됨.. ㅎㅎㅎ
시간상 좀 애매한 점심과 저녁 사이..
가게에 따라선 브레이크 타임일 수도 있는 시간대라 그런가 오픈한 곳은 별로 없고..
카페는 거진 열었더라.. 뭐 당연한 걸 수도 있지만..
날도 덥고 하니 션하게 생맥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생맥 파는 카페는 없더라고.. ㅠㅠ
병맥이나 캔맥은 팔더만.. 생맥 좀 팔지 거..
여튼 그러다가 어느 골목에 작은 이자까야 느낌의 가게에서 생맥을 파는 것을 발견..
애매한 시간대였음에도 오픈을 했더라고..
그곳이 어디냐.. 바로 '삼부리'란 곳이다.
덮밥과 튀김 메뉴들이 있는 작은 가게였는데 살짝 반지하 느낌의 공간이었다.
점심 먹은지도 얼마 안됐고
단지 더위를 이기기 위해 션하게 맥주 한잔 할 생각이어서 안주는 가벼웁게 새우튀김으로..
그리고 생맥 한잔.. 크으~
여긴 클라우드 생맥을 팔더라.. 뭐 양은 보다시피 많진 않다.
한 300ml쯤 되지 않나 싶은..
생맥 500잔이 딱인 날씨였는데 좀 아쉽긴 했다.
그래도 낮에 생맥을 파는 가게를 찾았단 것에 만족하며 콸콸콸~
소주도 있고 산토리 위스키와 하이볼도 있더라.. ㅎㅎ
위스키가 맛나다고 어서 주워 들었는데 여직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언제 한번 먹어보러 가봐야겠음..
찾아보니 여기 삼겹살 덮밥이 인기가 조타더라..
허나 밥을 먹으러 온건 아니기에..
전체적으로 메뉴가 비싸지 않았다.
한끼 먹으러 혹은 가볍게 한잔 즐기러 가기에 괜츈해 보이는 아담한 가게..
낮술을 팔아줘서 쌩유~ ㅋㅋ
구나저나 이렇게 더운 날씨에 실내가 너무 덥더라.. 더위를 피해 간건데 말이지..
션하게 맥주를 들이킨다 해도 덥긴 하더라고..
실내 공간에 비해 에어컨이 작았던 탓도 있는거 같고 환풍이 잘 안되는거 같기도 하고..
여튼 그 점은 좀 아쉽다.
'메뉴 네엣..'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곡동 미녀식당 오픈..!! (0) | 2018.08.01 |
---|---|
김포공항 롯데몰, 페이웨이(PEIWEI) (0) | 2018.07.23 |
다시 들리게 된 푸하하 베이커리.. (0) | 2018.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