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셀프횟집..

​집앞에 셀프 횟집이 하나 있는데
술을 팔지 않는 횟집이다.
대신 술을 사와서 먹는 시스템..

그래서 싸고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고 뭐 회가 싸거나 아주 맛있거나 하진 않고
그냥 뭐 쏘쏘한 느낌으로다가..
맛없다는건 아님.. ㅋ

왠지 가볍게 한잔 하고팠던 주말 어느날에
슬쩍 들려서 멍게회를 한접시 먹었다.
사실 해삼을 먹을까 했었는데 해삼이 작고 양도 없어서 비추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무난한 멍게로다가.. 가벼웁게~ ㅋㅋ

셀프횟집 답게 회를 제외하고는 다 셀프다.
술은 근처 편의점서 사왔고 몇가지 없지만 마늘, 고추, 와사비 같은 기본적인 것들은 셀프바에서..
아 라면, 김치 같은 일부 품목은 술처럼 사와서 먹어도 된다.
그래서 라면도 하나 사오고.. 후훗.. 따신 물 제공 됨..

라면이 익었으니 이제 먹기만 하면 된.. 그 전에 세팅 샷 하나 남겨두는 센스~ ㅋ

아흥~ 멍게 마싯쪙~ 콸콸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