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역시 전어를..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흔히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바로 그 전어.. ㅋ

때를 맞춰 ​집 앞 횟집에도 전어가 들어왔더라.
해서 기념으로다가 전어회 슥슥삭삭~ 촵촵촵~ ㅋㅋ

전어는 구이로도 마니 먹는데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고 해서 통채로 들고 먹기 조타.
다만 몇번 후룩후룩 하면 뼈만 앙상하게.. ㅎ
좀 바짝 구워서 뼈까지 먹는 경우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취향이니..
바짝 안구우면 잔가시 땀시 먹기 귀찮음.. --;

여튼 그러해서 구이보단 회가 먹기로는 간편하고 조타.

​그 외 꼬기들..
이 집은 다양한 회를 먹을 순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뭐 횟집이 광어 우럭 있으면 된거지.. ㅋㅋ
그리고 산낙지와 도다리와 돔 정도는 있음..

구나저나 요즘 횟집들이 해삼이 씨가 말랐더라..
심지어 노량진에도 해삼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듯.. 있어도 엄청 비싸다더라..
대체 뭔 일인지.. 해삼 먹어본지가 오래구나.. 크흑 ㅠㅠ

그리고 슬슬 날이 차지면서 방어의 계절이 오고 있다. 후후후
아직은 좀 작네.. 설마 큰 방어는 안들어오는걸까..
좀 더 선선해지면 방어도 한번 먹어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