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용 맛밤을 구매해 봤다.
나는 보통 아침을 먹지 않는다.
뭐 아주 오래된 일이지..
원래는 먹었는데 사실 먹는거보다 그 시간에 더 자는게 편하고 조터라고.. ㅋ
아마 아침 거르는 사람들 대다수가 그러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인지 딱히 아침에 배고픔을 느끼는 편은 아닌데
간혹 출출하거나 배고파질 때가 있다.
특히 요즘 그런 느낌이 자주 들더라.. 왜일까.. 무슨 일이지.. 입맛이 마구 샘솟는건가.. 그건 아닌데.. --;
뭐 여튼.. 그러던 차에 그럼 간식거리나 하나 사볼까 싶어서 이것 저것 둘러보다가
눈에 훅 들어온 아이템이 있었는게 바로 밤이다.
가을에 딱 어울리는 식품 아니던가.. 게다가 맛도 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도 있고..
이 제품은 판매자가 직접 손질해 만드는 수제맛밤이란다.
판매한지 좀 되었는지 후기도 좀 있고 평도 괘안더군..
뭐 시장가는 어떤지 몰라도 내 생각엔 뭐 비싼편은 아닌거 같기도 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했다.
하나는 기본 버전이고 하나는 보늬밤이란다. 보늬밤이 뭐지..
영화 리틀포레스트에 나왔던거라는데 안봐서 모르겠네.. ㅋ
간장 레드와인 오렌지 흑설탕을 넣고 조려서 만든다고..
식품이니만큼 아이스박스에 잘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판매자의 손글씨 편지.. ㅎㅎ
잘 먹을게용~
기본 버전..
막 큼직큼직한 사이즈는 아니지만 한 입에 먹기 조은 사이즈다.
보늬밤이란건 색이 탁해 보이지 않아서 사진은 그냥 패스..
알맹이는 요로코롬..
기본 맛밤은 보들보들 잘 손질된 모양이고
보늬밤은 껍질채 조려 만든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원래의 모양 그대로..
둘다 양은 500ml정도 되는데 대충 느낌은 20알 전후로 들어있지 않을까 싶다.. 대충 눈대중임..
아침에 각 2알씩 4개를 먹고 출근하는데 며칠 안먹은거 같은데 1/3정도밖에 남지 않았.. 허헛.. --;
눈대중보다 양이 적은거 같기도 하고.. ㅋ
여튼 생각외로 금방 없어질거 같다. 오래 두고 먹을건 아니긴 하지만 뭔가 좀 아쉬운.. 더 주문해야 하나.. 킁..
맛은 그렇게 달지도 않고 밤 특유의 맛이 잘 살아있다.
다만 까만건 좀 물렁한 느낌이 있긴 하다.
왠지 맥주 안주로도 괘안을거 같고 애기들 간식으로도 괜츈하다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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