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반응형

문래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가
끼니도 때울 겸 해서 'SIDE3' 이란 곳을 갔다.
여길 가려고 간건 아니고 어딜 갈까 동네 구경 좀 하다가
시간대가 브레이크 타임에 걸린 곳도 있고 대기가 긴 곳도 있고 해서
오픈했고 자리가 있는 곳 중에 고르다가 가게 된 곳이다. ㅎㅎ

가게 밖 입간판에 이런저런 메뉴들이 있었는데 파스타 전문점이란다.

​파스타 전문점이니 파스타를 먹어봐야겠지..

크림 가득한 게살 파스타를 하나..
원래 크림 가득한 요런 느낌의 파스타는 그닥 취향은 아닌데
그래도 먹으면 또 잘 먹는다. 후훗
그리고 계속 먹다보면 괜츈하더라고.. ㅋㅋ

​그리고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파스타 하나를 주문..
뭔가 매워보이는듯한 비주얼인데 뭐 매운느낌은 없었다.
홍합과 조개가 팍팍팍~ 아주 조았음.. ㅋ

레몬 한조각 담긴 시원한 물병..
날도 더워지는 요즘 갈증도 달래고 음식 먹기 전 입도 좀 적셔둘겸 시원하니 조타.​

​가게에서 직접 만든 치즈라고 한접시 주셨다.
시중에 파는 치즈랑 별 차이 없는거 같음.. 잘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ㅎㅎ

​생맥주도 팔더라..
가벼웁게 그리고 시원하게 한잔 곁들여도 조을듯 싶다.

​아 그리고 이 가게의 주요 특징이 바로 요런 피규어들이다.
가게의 전면이 피규어들로 도배되다시피 가득가득 진열되어있다.

크게 미소녀들과 건담들인데.. 아무래도 사장님이 요런쪽으로 취향이신듯.. ㅋ

온갖 건담 피규어들이 즐비하다.
사실 이거도 엄청 많아 보이는데 실제 건담 종류는 ㅎㄷㄷ할 정도로 더 많을테지..
이 정도만 모으는거도 사실 가격이 장난 아닐거 같다.

​한쪽 벽 위로는 피규어들이 담겨 있었을 상자들이 빼곡하게..
어쩌면 저 안에서 미처 나오지 못한 것들도 있을지도..

마지막으로 요거슨
사이드로 하나 시켰던 뢰스티.. 뢰스티라고 쓰는거 맞나..
우리식으로 하면 그냥 감자전이다. ㅎㅎ

겉을 살짝 바삭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하고 부드럽다.
예전에 어디서 이런 느낌의 감자전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딘진 생각이 안난다.
그 땐 그 감자전만으로도 술을 콸콸콸 먹었더랬지.. ㅎㅎㅎㅎㅎ

첨에 먹을땐 많아 보이진 않았는데
정작 다 먹고보니 배가 엄청 부른 양이었다. 배가 볼록볼록~ ㅋ

이 동네는 대부분이 오후 3~5시가 브레이크 타임인데 여기도 동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