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동 이즈모스시..

​외지로 행차했던 어느 날..
몹시도 화창하고 몹시도 출출했던 그 어느 날..

허기도 채우고 심심하던 입도 달랠겸 들렸던 상봉동의 어느 스시집..

​'이즈모스시'간 간판을 단 아주 단촐한 규모의 스시집이었다.
테이블이 4개였나 5개였나.. 입구부터 좀 협소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시간도 별로 없고 해서 스시는 좀 빨리 나오겠거니 그리고 후딱 먹을 수 있으니 괘안겠다 싶었는데
생각외로 메뉴는 좀 천천히 나오더라.. ㅎㅎㅎ
다행히도 이후 스케쥴에 문제는 없었던.. ㅋ

점심 특선이라고 해서 있길래 주문했는데
초밥 10피스와 우동 또는 냉모밀이 나온다.

위 사진이 10피스 특선인데 나쁘지 않았음..
갠적으론 초밥을 먹을때면 늘 양에 비해 너무 비싸지 않은가 하는 부정적인 견해가 있는데
한편으로는 저렇게 10개 먹으면 이상하게도 배가 부르단 사실.. ㅎㅎㅎㅎㅎ --;

​기본으로 나왔던 샐러드.. 요고 맛나더라..
아 사진이 좀 크게 나오긴 했는데 실제 양은 그리 많지 않다.
에피타이저 같은거랄까..

​요고슨 냉모밀이고..
아.. 이걸보니 급 모밀이 먹고 싶다.. 날도 덥고 말이지..
후룹후룹 한사발 들이키면 참 시원하겠구나.. 조만간 먹어야겠다. ㅋ

그리고 우동..
갠적으로 우동을 조아하는데 이 우동 괘안았음..
메인이 아닌 사이드이기 때문에 양이 많지 않단게 좀 아쉽달까.. ㅎㅎ

아.. 지금 내가 배가 고픈건 먹는 얘길 적고 있어서 그런걸까.. 꼬륵..
밥 묵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