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반응형

이직을 했다.

갠적으로 이 회사 저 회사 막 옮겨다니는 타입은 아니고
또 귀차나서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다만
어쩌다보니 이직을 또 하게 되었다.

첫 사회생활을 2005년에 시작했으니 이제 근 15년을 일했다.
느낌상 그리 오래된거 같지 않은데
햇수를 따져보니 참 오래도 일했다.
지금까지 일한 햇수보다 더 오래 앞으로도 쭈욱 일을 해야 한다는게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뭐 재벌이 아니고서야.. 쩝..

여하간 첫 회사를 포함해 이제 5번째 회사로 출근을 하고 있다.
그간의 회사는 일반 사기업이었던 반면에
지금의 회사는 공공기관으로 정년이 보장된 자리란 점이 다르다.
즉, 특별한 사건이 없다면야 더이상 이직은 없을거라는거.. ㅎㅎ

한편으로는 사기업을 다니며 받았던 급여는 이제 바랄 수 없다는 점이 좀.. 슬프구나..
사실 이거 때문에 고민이 좀 되긴 했는데
미래를 보고 그리고 좀 여유있는 삶과 정년 보장이란걸 고려해서
월급 좀 주는건 감내하는걸로..(사실 조금 주는 정도는 아니긴 하다.. 흑.. ㅠㅠ)
호봉제니깐 계속 다니다보면 좀 늘어나겠지..

저녁이 있는 삶, 여유가 있고 내 생활이 있는 삶..
이게 사람답게 사는 제대로 된 삶이 아닌가..

'메뉴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더운 여름날의 오후, 시원한 커피 한잔..  (0) 2019.08.16
새로 산 에어팟의 짭, i30 tws..  (0) 2019.07.12
벌초를 다녀왔다.  (0) 201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