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 가츠원..

신월 이 동네를 떠나기 며칠 안남았을 무렵이었다.
아마도 마지막 외식이지 싶어서
그간 안가봤던 가게를 한번 물색해봤다.
사실 이 동네 오면서 가봐야지 했던데가 몇군데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가본데가 별로 없네.. ㅎㅎ

어쨌건.. 기억으론 마지막 동네 외식이었던 점심이었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마침 돈가스가 생각나서 여기로 골랐다.

시장가는 길에 있던 '가츠원'이란 곳인데
수제 돈가스를 파는 곳인데 동네 작은 가게다.
체인 느낌도 나긴 한데 메뉴가 많은 편은 아니었음..
치즈가 괜시리 땡겨서 치즈돈가스로 택..!!

여느 돈가스처럼 심플한 구성이다.
메인 돈가스와 장국, 그리고 공기밥과 간단한 찬거리..

치즈는 듬뿍 들어있다.
치즈 조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듯 싶다.
나도 맛나게 먹었음..

테이블 몇개 없는 작은 식당이긴 한데 제법 괜츈했고
한적한 평일 점심임에도 손님들이 꽤 있더라고..
내가 갔을땐 텅 비어서 걍 4인석에 앉았는데
손님들이 우루루 오게 되면서 바 자리로 이동..
바는 두사람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인데 좁다면 좁을 수도 있을거 같다.
그래도 혼자 먹게 되서 여유있게 먹었음..

마지막 외식은 돈가스로 마무리 하고..
모아뒀던 카페 쿠폰 마저 정리하기 위한 커피 타임하러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