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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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변기 수조에 넣으면
파란 액체가 나오는 제품이 있었는데
그게 아마 변기를 세정하는 성분이 있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어릴적에 어무이가 종종 사다 넣곤 하셨었는데
언젠가부터는 딱히 안썼던거 같음..

여튼 화장실 청소할때면 변기도 같이 청소를 하는데
아 변기도 같이 하는게 아니라
변기를 청소하는김에 화장실 청소를 하는거지.. ㅋ

여하간 수시로 변기 청소하는 사람은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다.
한달에 1-2번 하는거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님.. --;

그런 와중에 변기를 자동으로 청소해준다는
신비의 아이템을 광고로 만났다. ㅎㅎㅎㅎ
광고는 광고일 뿐이겠으나 너무도 혹하는 아이템 아닌가..
가격도 부담없었던터라 테스트나 해볼겸 하나 사봤음..

바로 요 제품인데
수조에 넣어두면 물을 내릴때마다 자동으로 액체가 흘러나오면서
변기물에 섞여서 나오는 예전에 쓰던 제품과 동일한 방식이다.

다만 생김새와 액체가 나오는 방식이 조금 다를 뿐..
박스를 개봉해보면 요로코롬 들어있는데
수조 안에 넣는 액체가 담긴 통과
그 통을 세워두는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다.

뚜껑을 개봉하고 아래쪽에 있는 밸브를 통에 연결한 후에
기둥에 거꾸로 매달아서 변기 수조 안에다 넣어두면 된다.
기둥 하단이 무게가 있어서 수조에 물이 차도 잘 고정됨..

이렇게 거꾸로 달면 되는데
물을 내릴 때 수조안에 물이 어느정도까지 빠지는지를 체크해서
저 밸브가 안잠길 정도로 높이조절을 해서 기둥에 매달면 된다.
참 쉽쥬..?

대충 사용한지는 한달정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쓰나마나 별 차이가 없다는거.. ㅠㅠ
광고로는 물때도 덜 끼고 그러터만
쓰나안쓰나 별 차이가 없더란 얘기다. ㅎ

뭐 집마다 혹은 변기나 장실 환경마다 다를 순 있을진데
일단 울집에선 그닥 효과를 못봤..
그러므로 또 쓸 일은 없을거란 결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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