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바다먹거리장터 다퍼줘..
슬슬 가을이 오고 있다.
제법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
간만에 친구넘과 청량리에서 한잔 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근래 이직도 하고 장가도 가고
얼굴 본지도 좀 되고 해서 겸사겸사..
마침 또 집도 가까운 편이고 해서 청량리로 위치 결정..
그리고 후보지를 물색 중에 발견한 곳이 바로 여기다.
청량리역 인근 '바다먹거리장터 다퍼줘'
이름에서 뭔가 엄청난 포스가.. ㅋㅋ
바다먹거리장터라고 해서 횟집 생각했는데
시장 근처라 그런가 수산물 파는 가게처럼 생겼더라고..
외부에서 보면 그냥 수산물 가게인줄.. ㅎㅎ
내부로 넓직한 공간이 있어서 간이 테이블을 놓고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아무래도 이런 곳에 오면 회가 어떨까 싶긴 한데
친구넘이 회는 별로 안땡겨 하는 눈치.. 따지기는.. --;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새우구이로 정했다.
새우도 뭐 조은 안주지.. ㅋㅋ
팔딱팔딱 뛰는 싱싱한 새우들..
생으로 먹어도 맛나고 구워도 맛나고 튀겨도 맛난 새우들.. ㅋ
먹음직스럽게 구워서 냠냠쩝쩝..
술이 쪼로록 잘도 넘어가더라.. 크으~
친구넘이 새우를 아주 잘 구웠다. ㅎㅎㅎ
새우만 먹기엔 성인 둘에겐 좀 부족한 느낌이라
간단히 더 먹을 생각으로 오징어회를 추가했음..
글고보니 오징어도 참 간만에 먹어본다.
오징어가 튼실허니 쫄깃하고 조았음..
수산물 가게처럼 입구쪽에 쭈욱 진열되어 있고
수조에도 가득 해산물들이 있는데
찬찬히 둘러보고 맘에 드는 놈으로다가 골라서 주문하면 되는데
직접 싱싱함을 보고 고를 수 있는게 장점..
또 가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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