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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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끝자락에 있다보니 나름의 장점이 있다.
외곽으로 나가기가 나름 조타는거.. ㅋ
특히 의정부나 구리, 남양주쪽으로..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넓은 카페나 베이커리, 공원같은델 찾아가기 수월한 점이 있음..
구리나 남양주쪽에 그런데가 많다보니 그런 장점이 있더라..

해서 가끔 가깝고 좀 쉬다 올만한 곳을 찾는 재미가 있다.
전에 갔던 '파크프리베'도 글코
이번에 다녀온 '산들소리'도 그렇게 찾은 곳이다.
파크프리베선 말을 볼 수 있었는데
산들소리에선 토끼와 염소들을 볼 수 있다.
애들 델꼬 가기에 둘다 괜츈한 곳이지 싶음..
아 산들소리에선 농촌체험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듯 싶은데
자세히 알아보진 않아서 모르겠다만
텃밭 만들어서 뭔가 키우는걸 하는거 같더라. 이름표 붙인 밭들이 있었음..
나중에 한번 알아봐야겠네..

네이버 검색해보면 수목원과 식물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딱히 식물원 같은건 없어 뵈고 넓은 대지에 수목원 비슷하게 꾸며져 있더라..
전날 비가와서 그런가 좀 쌀쌀했던 날씨였고 진입로의 흙길이 다 뻘처럼 되서 좀 불편했는데
따숩거나 선선한 날씨에 쾌청하게 날 맑은날이었음 더 조았으리라 생각한다.
아 날이 좀 쌀쌀해진 시기고 여기저기 공사도 하고 있고
겨울 준비를 하는거 같기도 한데
그래선지 사진으로 찾아본거처럼 이쁘진 않더라고.. 아쉽..
그래도 뒤에가 바로 산이라 자연에 온 느낌은 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면서 먹이주기 체험 비용을 추가로 내면
종이컵에 당근 먹이를 준다. 군데 쪼매 주더라.. ㅋ
요걸로 토끼와 염소들 먹이주기 할 수 있는데
잘 받아 먹는 녀석들도 있고 관심없는 녀석들도 있고..
그리고 늘상 식탐많은 녀석들이 한둘 꼭 있다.
사람마다 쫓아댕기며 머리 들이대고 입 들이대는 녀석.. ㅋㅋㅋ
사진엔 없는데 덩치 큰 넘이 그러니 무섭기도 하고.. --;

다람쥐도 한마리 있었음..
잡혀 온건지 아님 스스로 여기에 들어온건지..

분수쇼도 가동 중.. ㅋ
연못도 조그맣게 있는데 추워선가 개구리는 보이질 않더라.. 원래 없는건가..

입구 건물이 카페가 딸린 곳인데
규모에 비해 너무도 좁고 작다.
해서 시끄럽기도 하고 번잡하기도 하고..
입장료가 음료 1잔이 포함된 가격인데
카페서 한잔 받아서 밖으로 나와 한적한 곳에 자리잡는게 훨 나음..
물론 밖에도 사람들이 자릴 다 잡고 있을테지만 눈치껏 잘.. ㅎㅎㅎ
여튼 바깥의 경치가 훨씬 조은 편이다.
봄과 여름의 선선한 시기나
단풍이 한창 들기 시작할 무렵이 방문하기 가장 조은 시기지 싶다.

오! 무지개도 잠시 나타나줌..
와.. 무지개 본지가 언젠지.. 엄청 오래만에 봤네..
군데 좀 뜬금없이 나타났다. 어쨌건 모처럼 무지개도 봤다.

식당도 있는데 여긴 예약제인거 같고
메뉴 보니까 괘안아 보이더라..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기도 조을거 같고..
한바퀴 쭈욱 둘러보고 돌아나오는 길에
속초 아바이 마을갈때 탔던 갯배가 똭~
짧은 거리긴 한데 애들 태우고 잠시나마 왔다 갔다 하며 놀 수도 있다.
애들은 조아라 하지만 갯배를 운전하는 사람은 잠시 땀의 노동이 필요하다. ㅎㅎ
아저씨 힘내요~
군데 물이 깊어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약간은 위험해 보이기도 했음..
담엔 조은 날씨에 타이밍 맞춰서 가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