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이 든 매실주, 매취순..

지난 설 명절, 가족들과 식사자리에서
새해 복을 기원하는 기념으로 술을 한병 샀다.

돈 마니 벌라는 의미로 순금이 들어있는 술이다.
술에 순금이라니.. 식사자리에 꽤나 그럴듯한 아이템 아닌가..? ㅋㅋ

매실주인데 술 이름은 순금 매취순이다.
14도짜리 술인데 쌔면 쌔고 약하다면 약한 도수..

케이스도 제법 그럴싸해서 선물로도 괜츈할거 같다.

술 자체도 노란빛이 나는데
순금이 들어있어서 더 노랗게.. 황금색으로 빛난다.
색깔이 참 이쁨..
어떻게보면 샴페인 같기도 하고.. ㅎㅎ

잘 들여다보면 저 알갱이 같은게 다 순금이다.
오래 보관해두면 싸악 가라앉아 있는데
병을 몇번 흔들어주면 저렇게 눈꽃 날리듯 순금이 퍼진다.

조명을 쫘악 쏴주면 반짝 반짝 빛나는게 아주 고급스러움.. ㅋ
미처 생각을 못하고 바로 개봉을 하는 터에 사진으론 담질 못했다.. --;

가격도 부담없을만큼 저렴해서
명절이나 기념일 같은 날에 여럿이 나눠먹기 조을만한 술이란 생각이 들고
매실주 특유의 달달함이 있어서 와인같이 가볍게 마시기도 조을듯 함..

다만 어쨌건 술이니 과음은 조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