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방울토마토 4그루..

식물과는 잘 안맞기는 한데
어쩌다 아주 가끔 식물에 관심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딱히 머 이유는 없고.. ㅋ
예전에 강원도였나 어디 큰 산불이 나서 묘목 심는 펀딩이 있었는데
우연히 펀딩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참여했었다.
그리고 사은품 비슷한걸로 작은 나무를 하나 받았었지..
오래전이라 지금은 죽고 없.. ㅠㅠ
생명을 위해 펀딩을 했는데 되려 생명 하나를 죽인거 같은 죄송함.. --;

여튼 요번엔 직접 키우는 재미도 있고
직접 키운 열매를 따먹는 재미도 있는 방울토마토가 눈에 띄었다.
사실 지난해 가을이었던가..
그때 주문을 했던건데 태풍인지 먼지로 인해 하우스가 파손되어서 배송이 연기..
이후로 금새 겨울이 찾아와 또 연기되었던건데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봄이 오고 토마토를 받게 되었다. ㅎㅎ
별거 아닌데 별거인게 된 듯한 느낌이랄까.. ㅋ
열매가 푸릇푸릇하게 열린 상태까지 하우스에서 길러진 후에 배송이 된다.
주문자는 이 상태로 배송을 받고
대략 1달 정도 직접 물을 주며 키우면 빨갛게 방울토마토가 열리게 된다.
식물 조아하거나 뭔가 심적 안정을 위해서
혹은 아이와 함께 뭔가 해봄직한 아이템 아닐까 싶은데
요즘처럼 외부에 나다니기 어려운때
집에서 소소하게 키워보기 조은 아이템 같다.

근접샷을 한번..
꽤나 큼직한 열매가 맺혀있다.
1달 지나면 맛나게 먹을 수 있겠지.. 후후후

일반적인 화분으로 2그루..
그리고 요런 투명 화분으로 2그루..
해서 총 4그루의 방울토마토다.
화분이 투명해서 뿌리가 얼마나 잘 자랐는지
물을 주면 흙이 얼마나 잘 흡수하는지가 선명하게 다 보인다.
투명 화분으로 계속 키워도 되고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겨 키워도 된단다.

작은 화분에 온 녀석 둘은
집 근처 꽃집에서 적당한 화분에 함께 옮겨 심었다.
화분이 작아서 그런가 물을 줘도 잘 안크는거 같더라고..
넓은 집으로 옮겼으니 럭무럭무 잘 자라렴~
1달 후에 다시 만나~ 쑥쑥 커서 다시 만나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