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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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활동이라고 하는데
이삭줍다란 단어와 조깅의 합성어라고 한다.
찾아보니 Plocka upp과 Jogging의 합성어라는데 스웨덴어라고 한다.
예전에 쓰레기를 줍던 활동을 뭔가 새로운 단어로 대체한 느낌이긴 한데
단순히 쓰레기만 줍는게 아니라 달리기 혹은 걷기 운동을 하면서
겸사겸사 이동 경로 중에 쓰레기도 줍고 하는 1석 2조의 활동이다.

언제부터 이런 활동이 있어왔는진 모르겠지만
나름 화제가 되는지 검색을 해보면 연옌들도 참여하는 모습들이 있더라..
이번에 회사에서도 사회공헌 일환으로 플로깅 활동을 한다고 해서
여차저차 나도 참여하게 되었다.
요런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지
관련 패키지 형태의 키드도 있더라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박스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안에는 도구들이 들어 있었다.
맨 위부터 대나무로 만들었다는 칫솔과 고체로 된 치약..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는 작은 봉투 키트,
그리고 쓰레기를 주울 때 쓰는 집게 하나와 장갑..
마지막으로 쓰레기를 담는 봉투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요게 고체 치약이라는데 이번에 첨 봤다.
고체 연료에 이어 치약도 이제 고체로 나오는구나.. 신기..
한알을 입에 넣고 좀 씹다보면 금새 치약처럼 거품이 난다.
그대로 칫솔질을 하면 되는데 간편하니 조터라고..
여행갈때 이런게 있음 조을거 같단 생각..

요거는 담배꽁초 버릴 때 쓰는 용도라는데
꽁초 하나를 담아서 버릴 정도의 작은 비닐 여러개가 포스트잇 처럼 되어 있음..
그때그때 하나씩 때어내서 쓰면 되는 용도인데
쓸모가 있을거 같으면서도 없을거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뭐 담배 안피는 사람한텐 아예 쓸모 없을거 같지만.. ㅋ
회사 차원의 봉사 활동이긴 하지만
요런 활동이 있다는걸 알게도 되었고 나름 봉사 활동도 하면서 걷기도 하고
겸사겸사 괜츈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