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홍대 나들이였던가.. 청기와갈비와 바다회사랑..

옛 회사 OB들과 만남을 가졌다.
코로다 땀시로 몇번의 연기와 취소를 거쳐 참으로 올만에..
지긋지긋한 코로나도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다만.. 관연 끝날련지..

여튼 올만에 만난 반가운 사람들과 찾은 곳은
1차로 ‘청기와갈비’였다.
평일이었던 관계로 칼퇴 후 바로 달려갔는데도 이미 테이블 상당수가 차있었다. 와아..
날이 조아서 야외에 앉아 먹음 조으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야외 자리가 딱 하나 남아있더라고.. 붸리굿~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니
사진 찍는거보다 먹고 마시고 떠드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ㅋ
해서 1차 사진은 남은게 이거뿐이다.
돼지갈비 익기 전과 물냉.. 고기먹고 후식은 역시 물냉이지.. 암요..

다음으로..
2차는 바로 인근에 있는 ‘바다회사랑’으로..
본점과 2호점이 있는데 2호점이 바로 근처라서 2호점으로 갔다.
여기도 정말 올만에 가봤네.. 예전엔 겨울철마다 방어 먹으러 오곤 했는데.. ㅎㅎ

사진 속의 회는 요즘 뜨고 있다는 전갱이다.
언뜻 도미 느낌도 나고 고등어 느낌도 나고..
쫄깃하니 맛나더라.. 크으.. 술이 또 술술 들어간다.

그리고 요고슨..?!! 딱봐도 오징어다. ㅎㅎ
오징어가 이렇게 나오는건 또 첨봤네..
이거도 맛났음.. 아아.. 이거 이거 술이 계속 들어간다. ㅋㅋㅋ

반가운 바람에 맛있는 바람에 즐거운 바람에
간만에 참 즐겁고 신나게 잘 먹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