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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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우이동 갔다가 코다리를 먹었었는데
코다리를 또 먹게 됐다. ㅎㅎ
배불리도 먹어서 당분간 코다리 먹을 일은 없을듯.. ㅋ
강화 산소에 벌초겸 들렀는데
사촌 동생이 결혼한다면서 인사시킨다고 온단다.
해서 겸사겸사 점심 모임이 만들어졌다.
벌초 후 인사라니..
머 꼭 차려입을 필욘 없지만 그래도 첨 보는 자린데
땀 뻘뻘 흘리며 벌초한 직후에 보는건 왠지 좀.. ㅋ

머 여튼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 따라가야지 별 수 있나..
벌초 후 돌아가는 길에 있던 코다리 집으로 예약을 잡아두었단다.

소박하게 담긴 찬..
좀 넉넉히 담아주지 거.. 너무 인색하다.

뭔가 뜬금없는 금빛 수저와 젓가락.. ㅎㅎ

개별로 시원한 오이냉국이 나온다.
벌초 하고 왔는데 아주 딱 조은 타이밍이었음..
나오자마자 벌컥 벌컥 원샷하고 추가~ ㅋ
사진으론 커 보일지 모르는데 막걸리잔 같은 작은 그릇으로 나오는거라 양이 많지 않다.

코다리에 솥밥이 나오더라고..
글고보니 누룽지 사진이 없네..

푸짐한 코다리..
얼마전에 먹어서 딱히 땡기진 않았지만
배가 고파선가 맛은 있었음.. ㅋ
헛.. 갑자기 침이 고인다.. 왜이러지.. 출출한가.. --;

메뉴판 별첨..
정식으로 주문해야 솥밥까지 먹을 수 있다.
맨 마지막에 지평 막걸리 처넌..!! 띠용~
저번에도 그랬지만 운전 땀시 먹을 수가.. 크흐흑.. ㅠㅠ
가혹한 운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