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백촌막국수..
그 유명하단 백촌막국수를 찾았다.
송지호로 놀러 갔다가 오는길에 들리면 조켔다 생각해서
숙소 정리하고 오픈 시간에 맞춰 출발을 했다.
10시 반인가 오픈이었는데 숙소가 가까운 곳이라 조금 이르게 도착했음..
그런데 이미 와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ㅎㅎ
다행히 주차장은 널널해서 아 그렇게 많지는 않겠다 생각했는데 왠걸..
차를 대고 가보니 이미 줄이 길다. --;
저 위에 보이는 집이 막국수집은 아니다.
그저 위치가 가게처럼 보일뿐.. ㅎㅎㅎ
우측에 빨간 간판 있는 곳으로 가면 가게 입구와 긴 줄이 보일게다. ㅋ
오픈에 맞춰 줄선 손님들이 입장 시작..
헛..!!
몇팀을 앞에 두고 입장이 컷됐다. 멍미.. --;
결국 40여분을 기다려 입장함.. ㅎㅎ
그냥 갈까 하다가 기왕 이래된거 좀 기다려보잔 생각에 대기..
마침 또 햇볕이 뜨겁게 내려쬐던 날이라 꽤나 더웠음.. ㅠㅠ
일행이 있다면 한명이 대표로 줄서고 나머진 차에서 시원하게 대기하는걸 추천.. ㅋ
여튼 기다림 끝에 차례가 되어 입장했고
막국수와 수육을 주문했다.
막국수도 막국수지만 여기 수육이 기가맥히단 소문..
참고로 주문은 1번만 받는다.
주문을 하고나면 추가 주문이 안되는 시스템이니 주의..
미리미리 먹을만큼 다 주문해야 한다.
반찬은 상관없는거 같고.. 음료는 추가가 된거 같다.
주류도 있는데 주류도 추가가 되나 모르겠네..
미리 주문해놓고 먹음 다 식을텐데.. 추가 되겠지..? ㅎ
백촌막국수의 특징은
메밀로 되어 들기름을 뿌려 먹는 이색적인 맛이다.
메밀이라 면은 부드럽고 잘 씹힌다.
들기름을 살짝 뿌리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향이 가득 퍼진다.
동치미 국물이 따로 한접시가 나오는데
어느정도 막국수를 먹고나서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으면
시원한 물막국수로 변신.. 또다른 맛이다.
여기 동치미 국물도 제법임..
동치미만 먹어도 맛나더라고..
반은 들기름에 그냥 먹고
반은 동치미 국물을 부어서 먹어봤다.
더운 날이라 그런가 동치미 국물에 먹는게 한결 시원하니 조았다.
막국수 양은 성인 기준에 적당한 수준인데
수육과 겸해서 먹으면 배 좀 부름..
내가 좀 먹는다 싶으면 곱배기로 먹어도 괜츈하지 싶음..
아무래도 메밀이고 면이다보니 금방 배가 꺼지는 효과가.. ㅎ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끼 잘 먹고 나왔다.
내 입맛으로 평을 하자면
30여분 잠깐 기다려 먹기엔 괜츈한데
1-2시간 이상씩 기다려가며 먹기엔 머 그냥.. 근처에 괜츈한 가게 많다. 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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