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풀빌라, 플로 키즈 풀빌라..

늦은 여름휴가..
멀리 가기보단 가까운데 조용한데 가서
느긋하게 좀 쉬다 올만한 곳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그래도 휴간데 물놀이는 해야지 싶어서
개별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를 여기저기 검색하여 찾아냈다.
한창 성수기는 지난 시기임에도 풀빌라라고 가격이 싸진 않더라.. 쩝..
어쨌건 딱히 저렴함서 조은 곳은 없는거 같고
늦은 시기임에도 예약 마감된 곳들도 많고 해서
그나마 그 중에서 매리트 있는 곳을 정하게 되었다.
그 곳이 바로 여기 가평에 있는 '플로 키즈 풀빌라'다.

요로코롬 개별 풀장이 있고 미온수로 운영하는데 비용을 내고 온수로도 가능하다.
30도가 넘는 온도로 유지해서 날이 살짝 쌀쌀할 때도 물놀이 하기 괜차늠..
바로 옆엔 1층 거실과 이어지는 창(왼쪽)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오른쪽)이 있다.

숯은 사용할 수 없고 전기그릴을 대여해줘서 테이블 있는 공간에서 고기를 구울 수 있다.
좌측에 하얀건 탈수기..
물놀이 실컷 하고 수영복 탈수하면 된다. ㅋ
애기들 있는 집을 대비한 애기용 의자도 있음..

복층 구조로 2층엔 넓은 매트가 깔려 있다.
침대가 아닌 온돌식의 매트만 있어서
키즈 풀빌라 답게 어린 애기가 있어도 안전히 쉴 수 있다.

쫘잔~
매트는 2층 안쪽에 있고
1층에서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놀이터로 이어지는 구조..
각진 모서리는 안전장치로 세심하게 마감되어 있었고
놀이터 곳곳은 쿠션으로 마감해서 안전하게 뛰놀 수 있다.
그래도 아이가 어리면 보호자는 반드시 동행할 것..
1층과 2층 모두 화장실이 있어서 여럿이 와도 불편하지 않을듯 함..
정원이 맥스 5명이었다.

풀장 천장은 이렇게 개폐가 가능한 형태로
관리실에 얘기하면 열고 닫을 수 있다.
볕도 좋고 날도 조았는데 아무래도 산 중이라서 그런가 바람인 좀 쌀쌀하더라..
그래서 반만 열어둔 모습..
하늘이 참 조았다.

풀장 옆 라탄 소파..
먼가 동남아에 온 느낌이.. ㅋㅋㅋ
창밖에 야자수 좀 심어두면 딱인데.. 산이라서 그건 쉽지 않을듯 하고.. ㅎㅎ
볕 조을때 해먹에 누워 일광욕 즐기며 쉬는 것도 휴가다운 휴가가 될테다.
모처럼에 여유있는 휴가를 다녀왔다.
너무 조았고.. 너무 조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