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남이섬 아쿠아리움 카페, 카페 파리
남이섬 가는 길..
혹은 자라섬이나 가평, 강촌 등지로 가는 길..
왠 에펠탑이 건물 위에 서있는 눈에 확 띄는 건물이 있다.
저긴 뭔데 뜬금없는 에펠탑이 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거기가 카페더라.. ㅎㅎ
에펠탑도 좀 뜬금없지만 카페인거도 의외인 곳..
이름이 '카페 파리'라서 그런가.. ㅋ
그런데 카페가 건물 전체를 쓰는건 아니고
건물은 무슨 호텔같은 곳이고
카페는 스카이 라운지 처럼 꼭대기 층에 있다.
호텔은 운영을 하는지 안하는진 모르겠음..
느낌엔 주차장도 그렇고 주변이 휑한거 봐선 문 닫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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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확 트인 주변을 구경할 수 있다.
머 딱히 볼건 없는 풍경이긴 한데
날씨 조은날에 오면 나름 괜츈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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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오픈 수조.. 수족관..?
카페의 중앙부에 이렇게 개방된 수조가 있고
여러 가오리와 상어들이 헤엄을 치고 다닌다.
아쿠아리움 카페라 해서
관상용 열대어 같은거나 좀 있겠거니 했는데
생각외로 볼거리 있는 곳이다.
특히, 어린 애기들 있는 집이면 시간 보내기 괜츈하지 싶다.
애들이 무척이나 신기해하고 조아할듯..
그래선가 손님의 대부분이 애기나 아이들 있는 가족 단위였다.
가오리 모습..
그리고 상어..
이름은 모르겠지만 쪼매난게 귀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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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페니까 커피한잔 해야지..?
커피에 곁들일 메뉴로 피자 한판..
피자가 주메뉴인듯.. 피자 괜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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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피..
피자는 괜츈했는데 커피는 별로더라..
컨셉에 너무 올인했는지 카페임에도 커피가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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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옆쪽으론 넓직한 운동장도.. 호오..
단체로 웍샵이나 엠티 같은걸 하러 오는 곳이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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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도로쪽으론 왠 전차들이 주차중.. 띠용~
아니 이게 왜 여기에 있는건가..
장갑차도 있고 탱크도 있고.. 군수공장이 근처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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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카페로 돌아와서
이것저것 인테리어 느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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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니 빼꼼 처다보는 꼬부기..는 아니고
내쪽을 보고 있길래 냉콤 찍어봤다.
카메라를 좀 가까이 들이밀었더니 슬그머니 머리를 집어넣더라.. ㅋ
표범 무늬의 거대 장어 같은 녀석..
암수짝꿍인지 같은 성별인진 몰라도 둘이 잘 어울린다.
카페에 막 왔을땐 가만 있어서 걍 화려한 돌덩이나 장식인줄 알았는데
나갈때쯤 보니 음청 활발하더라고.. 무늬 땀시 움직임이 화려하게 느껴진다.
굳이 먼 거릴 찾아갈 정도는 아닌데
근처 볼 일이 있거나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러 쉬다 가기엔 조을만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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