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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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집에 이은
맛집 투어 저녁메뉴는 조개구이..!! 유후~
군데 한가지 미처 생각치 못했던 문제가 있었는데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는데
이 동네는 의외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거였다.
휴가 시즌도 아니고 여행 시즌도 아니고 해서
그냥 적당한 시간에 가서 먹으면 되겠거니 했는데
왠걸 미리 예약 안하면 대기는 기본에 심지어 한끼 굶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ㅎㄷㄷ
모처럼 부모님 모시고 간 여행인데 아주 멘붕이었음.. --;
미리밀 챙겨볼껄 했지만 닥치고 그래봐야 무슨 소용이랴..
부랴부랴 주변 탐색하고 한참을 전화 돌려가며 겨우겨우 찾았는데
그곳이 바로 여기, '여인천하 조개구이'였다.

휴우.. 다행이도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음..
실내 테이블이 있고 바닷가쪽 테이블이 있는데
바닷가쪽 테이블은 만석..
다행히 도착했을때 테이블 하나가 비워지면서 착석.. ㅋ 굿 타이밍~
군데 딱히 볼만한 경치는 아니더라고.. ㅎㅎ

하나둘 올려서 굽굽~

세트에 겹살이가 있더라고..
어느정도 조개를 먹었을때 겹살 추가~ 치익치익~
조개와 겹살 조합도 괜츈하다. 양이 좀 아쉽.. ㅋ

큼지막한 키조개 2개가 나오는데
하난 치즈로 하난 매콤한 양념으로 나와서
입맛에 맞게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된다.
잘 구워진 조갯살을 양쪽으로 쇽쇽쇽~ 그리고 냠냠냠~
위에 네모난 은박그릇은 떡볶이고 꽁꽁 싸여진건 석화..
조개에 집중하다보니 떡볶이는 사실 손이 별로 안갔고
석화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네..

그리고 새우튀김..
이거슨 서비스였다. 거진 다 먹어갈쯤 테이블마다 나오더라고..
당연히 맛났다. ㅋ

잘 익혀진 석화.. 음~ 굿굿~
씨알도 굵은게 맛있었다.
올핸 굴찜 좀 먹어보려나 모르겠네.. 못먹은지 넘 오래다.

그리고 해물라면으로 마무리~
세트코스인데 보통 마지막에 나오는데
미리 얘기하면 중간에 주기도 하는듯 싶다.
날도 좀 쌀쌀하고 해서 일찍 달라고 했는데 아주 조았음.. ㅋ
그리 맵진 않아서 부모님도 잘 드셨고
조개만 먹으면 후반에 좀 질릴 수 있지만 라면으로 입맛을 유지할 수 있다. ㅎㅎ
지치지 않고 흡입..!! ㅋ
이거스로 영종도 맛집 투어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