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쏘카)타고 강릉 출장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상봉역엔 KTX가 지나간다.
이 노선은 강릉역까지 가는 노선인데
상봉역 기준으로 1시간반이면 강릉에 갈 수 있다.
눈치가 있다면 알 수 있겠지만 상봉에서 새해 일출의 명소인 정동진으로도 갈 수 있다.
물론 스케쥴이 많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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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지가 따로 대중교통이 있는 곳도 아니고 역에서도 거리가 좀 있는터라
차를 가져갈까 하다가 KTX와 렌트 조합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원래대로라면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했을건데
렌트를 알아보다가보니 쏘카에서 KTX와 묶음으로 예매할 수가 있더라고..
게다가 첫 예약시 반값 할인이란 이벤트도 하던 중이어서 쏘카를 통해 예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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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편을 조회하여 예매를 하고 차량을 인수하고 반납하는 장소를 고르면 된다.
아 미리 카드 정보를 저장하도록 되어 있는데
총 예약 비용이 한꺼번에 결제되는게 아니고
열차 탑승일자와 차량 인수 반납 시점에 따라 부분부분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라서 그렇게 한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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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탔을때는 없었던거 같은데
요렇게 좌석 테이블에 테블릿을 세워둘 수 있는 홈이 있더라고..
새로 생긴건가 싶었는데 얼마전 서울역에서 또 KTX 탈 일이 있었는데 거긴 없더라..
일부 노선 차량에만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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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맛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오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열차도 변화하고 있구나 싶다. ㅋ
군데 서울역에서 탔을땐 무선충전도 없었던거 같은데..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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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간에 상봉역에서 강릉으로 ㄱㄱ~
가는 길에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아.. 먼가 험난해보이는 조짐..
직접 차를 몰고 갔더라면 꽤 피곤했음직한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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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사진부터 보면 알겠지만 아침의 날씨완 다르게 오후는 햇살이 쨍~
쾌청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행가기 조은 날씨가 되었다.
아니 이렇게 날씨가 확 변한다고..?!! 크으..
역 사진은 볼 일을 다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긴 한데
점심 전후로 해서 날씨가 확연하게 바뀌었다. 신기할 정도로 말이지..
그 많던 구름들은 어디론가 다 사라지고 없어지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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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의미를 알 수 없는 조형물 하나가 역 앞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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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차량은 강릉역 앞 공영주차장에서 찾을 수 있는데
앱 상에서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다소 부정확할 수도 있는데
우중에 짐들고 우산들고 위치상 오차도 있어서 몇분을 해매다 찾았음.. ㅎㅎ
제1주차장이었나.. 역에서 가장 떨어진 위치에 쏘카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으니 참고..
나중엔 차량을 찾았던 위치에 다시 반납을 했음..
위치는 예약시 선택할 수 있었던거 같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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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내엔 딱히 부수적인 악세사리나 아이템은 없었는데 물티슈가 여러개 있더라고..
의미가 있나 싶긴 한데 필요하면 요걸로 핸들이나 좌석 주변 닦아주면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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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전석 앞에 주유용 카드가 있어서 차량 주유시 이 카드로 주유하면 된다.
주유를 할때는 만땅으로 해달라고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
개인 카드로 주유하면 환불을 안해준다니 명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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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강릉역에서 차로 10여분이면 갈 수 있는 안목해변이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차에 마침 또 날씨도 조코 바람도 조코 시간도 살짝 남아서
바닷가에 왔으니 바다나 잠깐 보고 갈까 싶어서 들렸다. ㅎㅎ
안목해변 앞에가 또 그 유명한 강릉커피거리기도 하고 말이지.. ㅋ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보고 있자니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샘솟는다. 크읍 ㅠㅠ
여행으로 왔으면 참 조았겠다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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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해변에서 잠시 바람을 쐬고 역으로 돌아와 차량을 반납했다.
기차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데 역 한켠에 강릉의 명물(?)이라며 커피콩빵을 팔고 있더라고..
무슨 맛인가 궁금키도 해서 기념품 삼아 한상자를 샀다. ㅎㅎ
특허도 받은거라는데 한상자에 만 얼마 했던거 같음..
머 그렇게 썩 맛있진 않더라고.. ㅋ 걍 강릉 온 김에 기념삼아 한번 먹어볼 정도는 되겠다 싶음..
무튼 이렇게 KTX타고 강릉 출장 다녀온 얘기는 끗~
이제 강릉쪽 갈때는 차 끌고 가지 말고 기차타고 편하게 갔다가 편하게 오는 것도 조을거 같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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