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중식당, 여명..

회사에서 짜장이나 짬뽕 등의 중식을 먹을때면
거진 늘상 찾는 가게가 있는데
규모는 작아도 비교적 저렴하고 맛도 있는 가성비 맛집이다.
삼실과 가까운 편이기도 해서
딱히 다른 중식당을 찾을 이유는 없었는데
최근에 지인이 다녀가면서 괜찮더라는 평을 남긴게 기억이 났다.

그곳이 바로 여기 '여명'이란 곳인데
점심시간이면 자주 지자는 길에 있던 곳이더라고..
여기에 이런 가게가 있다는걸 이번에 첨 알았다. ㅎㅎ
간판도 작고 2층이고 올라가는 입구도 작아서 눈에 잘 안띄어서 그랬을지도..
들어가면서 여기도 작은 가게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내부는 좀 넓은 편이더라고..
들여다보진 않았지만 룸 형태로 된 곳도 있는듯 싶고..
괜츈하단 평에 일단 들어갔는데
정작 자리에 앉고나선 뭐가 맛있었다고 했는지 통 기억이 안나는거다. ㅋ
그래서 머 중국집이면 짱깨 아님 짬뽕 아니겠는가..?
간짜장 하나 주문해서 먹었음.. ㅋㅋㅋㅋ
그리고 탕슉도 하나.. 간짜장 그릇 옆에 살짝 보이는게 탕슉임..
사진을 올리려다보니 탕슉 사진을 빼먹고 먹었더라고.. 이런 이런..
결론으로 말하자면
간짜장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뭔가 좀 다른 느낌이다.
양파를 비롯해 건더기를이 여느 곳들보다 잘게 썰렸다.
숟가락으로 쉽게 퍼먹어도 될 정도고 면을 다 먹고 밥을 비벼 먹어도 괜츈한 느낌..
간짜장 먹으러 또 가도 괜츈하지 싶다.
탕슉은 레몬인지 먼가가 들어가서 상큼한 향과 맛이 난다.
갠적으로는 괜츈했는데 취향에 따라 어떨지는 모르겠네..
다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좀 높았음..
뒤늦게 알았지만 군만두가 맛난 곳이라는데
담번에 들릴 일이 있음 군만두도 먹어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