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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업무적인 일로 한국여성수련원이란 곳을 들렀다.
사진으로 대략 둘러보긴 했는데
실제로 장소가 어떤지 규모는 어떻고 주변은 어떤지 확인이 필요했다.
일종의 답사랄까.. ㅎㅎ

위치는 좀 외진 곳이긴 했는데
그래선지 몰라도 넓직허고 한적하니 분위기는 나쁘지 않더라고..
본관 건물 들어설때의 모습..

건물은 크게 2동으로 되어 있는데
대강당 등의 강의동이 위치한 연수동과 로비와 사무실이 있는 관리동으로 되어 있다.
왼편이 연수동, 오른편이 관리동이다.
3~5층에 숙소 시설을 갖추고 있고 각 층에서 양쪽 건물을 오갈 수 있게 연결되어 있다.

관리동 로비 모습..

여기로 로비..

로비 한켠에 작은 카페가 있고
자판기를 포함한 간이 점포가 있는데 점포는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시스템..
몇가지 위생용품과 과자 등의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데 보다시피 작아서 물건이 다양하진 않다.
카페는 사장님이 계속 상주하진 않는다고 하고 점포는 물건도 적어서
숙박을 한다거나 하면 인근 마트를 이용해 장을 볼 필요가 있다.
주류 판매도 안하는데 원칙적으론 시설내 음주를 금하고 있단다.
다만 주류를 사와 숙소 안에서 마시는건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선 허용을 해주는듯..

로비 안쪽으로는 이런 갤러리가 있는데
그리 넓지 않은 곳이라 휘이 금방 돌아볼 수 있고 무료다. ㅎㅎ
한달에 한번 정도로 전시 내용이 바뀐다고 한다.

숙소 모습..
침대가 있는 양실과 온돌방으로 된 한실 2가지 타입이 있는데
양실은 2~3인, 한실은 4인이 이용할 수 있는데 양실은 몇개 안되니 참고..

저 위에 로비에 있던 건물 정보를 보면 알겠지만
입구 방향의 뷰가 있고 바다 방향의 뷰가 있다.
이건 입구쪽 뷰인데 시원하게 뻥 뚫려 있어서 나쁘진 않다.
바다뷰도 한번 봤음 조았을건데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보진 못했다.

특이한건 이런 욕조가 있는 욕실과
아래 사진에 샤워 부스가 있는 욕실이 모든 방에 똑같이 있다는거..
원룸형으로 방은 하난데 욕실이 2개다. ㅋ

샤워 부스가 있는 욕실.. 변기도 여기에 있음..

온돌방인 한실 모습이다.
침대만 없다 뿐이지 양실과 다를거 없이 같은 구조라고 한다.
역시 욕실 2개임.. ㅎㅎ

1층에 위치한 식당인데
식당 운영은 별도의 업체가 관리를 하고 있어서
예약이나 이용 등의 문의는 연수원이 아닌 해당 업체로 해야 한다.
식당은 조식과 중식, 석식 모두 이용 가능하나
식사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고 3끼 식사가 모두 1시간으로 정해져있다.
왜 1시간인지는 모르겠으나 변경은 안됨..

연수동에 있는 대강당 입구..

대강당 내부..
입구에선 몰랐는데 들어가서 보니 2층 구조로 되어 있더라고.. 꽤 넓다..

그리고 여긴 다목적실..

대강당과 다르게 테이블과 좌석을 유동적으로 세팅할 수 있다.
근래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는데 그래선지 꽤나 깔끔한 모습..
직원분들도 친절히 이것저것 잘 설명해주시더라고.. 감사했음..
연수원 바로 뒤가 해변이기도 해서
여름에 놀러가기에도 괜츈하지 않을까 싶은데
다만 해변이 썩 예쁘진 않더라..
해변이 예뻤으면 동네 풍경도 마니 달랐을거란 생각이 들긴 한다.
주변에 뭐가 없더라.. ㅎㅎ
여서 일하는 직원분들은 무슨 재미로 일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머 여튼.. 한국여성수련원 방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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