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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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만 해도 매년 행사에 가곤 했었다.

혼자건 혼자가 아니건.. 딱히 이유는 없이 그저 화려한 불꽃을 구경하려고..

뭔 사람들이 이리 많냐며 투덜거리면서도 굳이 왜 갔었는지.. ㅋ


그러다 조류독감이다 뭐다 하면서 행사가 취소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마 그 후로 몇해 행사를 안했던거 같고.. 했나.. 기억엔 없다.

그러면서 관심도 끊어지고 그냥 잊고 있었다.


그러던차 행사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던 바로 몇일 전..

우연히 불꽃축제 얘기를 보고 뭐지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헉..!!

아뿔싸.. 이런 좋은 구경거리를 놓칠 수 없지.. 바로 스케쥴을 잡고 무부무부~


행사 당일 나름 일찌감치.. 한 4시정도였던걸로..

마포대교 북단의 쉼터에 마침 자리가 있어서 살포시 자릴 잡았다. ㅋ

행사 시간은 7시 반.. ㅎㅎㅎㅎㅎㅎ

대충 4시간.. 멍허니 기다릴 수만은 없지.. 맥주와 가벼운 안주거리를 사들고 와서 흡입 시작~

(그덕분에 행사 중간 화장실을 다녀온답시고 고생을.. ㅠㅠ)


무튼 오래간만에 참 낭만적이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하나 또 만들게 되었다.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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