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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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와의 아침은 뷔페식이다.

방번호를 대고 차려진 뷔페 음식을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뭐 기본적인 볶음밥과 빵, 샐러드용 각종 건과류와 소스, 과일들 그리고 음료와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매일 아침의 뷔페 메뉴는 거진 동일한 편인데 다소 서양식에 가까운 편이었다.

주된 고객들이 유럽인들이라 자연스레 그리 된 느낌..




오전은 밥먹고 내내 숙소내 풀빌라에서 놀았다. ㅋ

그러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점심은 바로 위와 같다.

샐러드스러운 메뉴와 치킨 돈가스(?)와 감자튀김..

뭐 보기엔 양이 별로 안되는거 같은데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불러옴.. -0-



태국의 어느 가게나 집을 가도 늘 문앞에 저런게 있다.

저걸 뭐라고 해야 하는진 물어보진 않았는데 당연한거지만 종교와 관계된 것이겠지..

그런데 획일화된 모습이 아니라 크기부터 색깔, 장신구와 제단(?)에 올려놓은 물건과 음식 모두가 제각각이었다.

한국처럼 어떤 규격화된 제사상같은 느낌은 아니었음..



등파인 두꺼비..

모기향을 피우는 물건인데 보는 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지도.. ㅎㅎ

약간 과장해서 사람 머리통만한 크기였는데 나름 귀여웠음



자, 다시 바닷가로..



기대(?)와는 다르게 늘씬한 서양 미녀는 보기 힘들었.. 응..?

아, 전 절대 그러한 살암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어제 봤던 게..

이게 어제는 정말 쪼매난 넘들만 보였는데 밤이 되면 제법 큰 게들도 보이더라..

군데 뭐.. 먹을만큼 크진 않아서.. ㅋㅋ



결혼을 기념하기 위한 모래 장식..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저걸 만드려고 두어시간을 앉아 있었다. ㅋㅋㅋ

물논 내가 아닌 희님께서..

난 바다에서 수영하다 옆에 앉아 구경하다 바다에서 수영하다 옆에 앉아 구경하다 반복하며 혼자 놀았.. --;



저 멀리 바다위의 요트를 배경삼아 한컷..

지나가던 외국인들이 한번씩은 구경하고 가더라.. 그럴만도 한게 생각외로 견고하게 엄청 잘 만들었음.. ㅋ

찰흙 인형 만들던 옛 실력이 아직 죽지 않은 모양이었음..

엄지 손가락을 치켜주며 뷰티풀을 외쳐주던 처자가 불현듯 생각나네.. 훔..



이래 보니 내 발.. 참 못생겼다.. --;




열심히 모래 장식을 만들고나서 태양을 피해 잠시 이곳에 누워 시원한 맥주 한모금의 여유.. 캬아~



숙소로 돌아와 과실 맥주도 한병..

되게 신맛이 날줄 알았지만 의외로 요게 맛이 조터라.. 한국에서도 팔라나 모르겠네..



밤바다를 거닐라 뭐가 쑤욱 지나가길래 흠칫 놀랬는데

핸폰 플래쉬를 켜고 찾아보니 저런 소라게가 설렁설렁 기어가고 있었음.. 우왕국~

숙소로 잡아갈까 싶었지만.. 생명은 소중함을 깊이 새기며 구경만 좀 하다가 왔다. ㅋ



그리고 어제에 이어 오늘은 게찜.. 물론 어제 새우튀김을 산 바로 그곳에서 공수해 왔다. ㅋ

처음엔 킹크랩, 랍스터 뭐 이런 모습을 기대했는데..

아.. 뭔가 아쉬운 느낌.. 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크기도 작.. ㅠㅠ

그래도 맥주는 쭉~쭉~쭉쭉~ 콸~콸~콸콸~ 잘도 들어가더라..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