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24~130329.. 생애 첫 신행의 후기 5일차
이제 신행도 마무리.. 마지막 일정날의 모습..
일단 아침이 빠질 수 없지..
그동안엔 그냥 뷔페만 먹었는데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해서 메뉴 하나씩 추가.. ㅋ
계란 후라이와 스크렘블 하나씩 추가해서 뷔페에 곁들여 냠냠..
이번 신행의 현지 가이드셨던 안은숙 매니저..
한국인의 피는 속일 수 없는 것일까.. 만인의 포즈, V~
참고로 저번에 내기에서 이겨 받은 술이 바로 이분과의 내기였음.. ㅎㅎㅎ
가이드 평점을 굳이 드리자면 5점 만점에 4점은 드릴 수 있을거 같다.
체크아웃을 하는 동안 서비스로 준 과일인데.. 파인애플 맛이 나기도 하고..
새끼 파인애플인가.. 무튼 이게 살짝 달달하니 시원하고 맛있었음..
아무도 안먹길래 혼자 몇개를 주워먹었음 ㅋ
체크아웃을 마치고 짐을 챙겨 마지막 일정을 시작,
그 첫 일정은 코끼리 투어였다.
우리가 탄 코끼리는 약 30살정도라고..하긴 했는데 사실 알려줘도 그런가보다 하지 티도 잘 안남.. --;
잠깐의 투어 사이에 인증샷도 한번 찍고..
바나나를 주면 말을 한다는 전설의(?) 코끼리..는 아니고 그냥 뭐라뭐라 소리를 내긴 하더라..
뭐 그닥 기대할 정도는 아니고.. 오호..정도..?
요놈은 10살이 좀 넘는 어린 꼬끼리였던걸로 기억이 나네..
구나저나 저 바나나 한바구니도 돈주고 사야 한다. --;
아, 저 코끼리 타는거도 코스별(이라고 하지만 그냥 몇분동안 타는지임) 금액이 있고
별도로 코끼리 머리위에 앉아 운전(?)을 해주는 기수에게도 약간의 팁을 줘야 함.. 뭔가 돈만 쓰는 일정.. --;
코끼리를 타고 들린 푸켓의 어느 사원 앞에서.. 뭐 보이지도 않네.. ㅋ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와차롱..? 왓찰롱..? 뭐 그러한 이름의 나름 태국의 유명한 사원이란다.
저 사원은 그 중 가장 화려하고 높았다. 온통 금칠.. +_+
사원의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
그리고 가장 높은 층에는 사진처럼 불상이 있고 그 가운데 누구의 것인지 사리가 모셔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 주위로 사람들이 무릎꿇고 앉아 기도를 드리고 저렇게 돈을 넣는다.
움.. 아무래도 꽤 유명한 스님의 사리가 아닐까 싶다.
또 다른 사원의 내부..
저 앞으로 보이는 것은 이 사원에서 모시는 스님 3분의 밀랍인형..
그 앞에선 기도를 드리는 신도와 관광객들이 앉아있고 일부는 밀랍인형에 금박을 붙여가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이것은 내부를 보지 못했는데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꽤 화려한 곳이었다.
위에 사원 전경이 나온 사진의 가운데 있는 사원의 내부 모습..
이곳엔 아까 보았던 금박 밀랍인형의 스님들로 보이는 인형이 각각 모셔져 있다.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위 스님 3분이 의학쪽으로도 지식이 많았고 특히 태국의 전통 안마를 만들었다고 한다.
만든건지 계승 발전시킨건지는 확실치는 않은데 가이드 분의 말씀을 빌리자면 그렇다고 한다.
사원까지 관광을 마치고 어쩌고 하니 어느덧 어둑어둑..
그리고 이어진 푸켓에서의 마지막 저녁 만찬..
이번 메뉴는 푸켓에서 맛보는 한국의 음식, 김치찌개와 소주 되겠다. 캬아~
가이드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소주를 연거푸 주문하여 부어라 마셔라..까진 아니지만 무튼 신나게 들이켰다.
한국에서와는 달리 병당 만원이나 하는 소주를 아무런 꺼리낌없이.. ㅋ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김치찌개가 입맛에 잘 맛더군.. 밥 한공기가 그냥 사라졌음..
끝으로 현지인 가이드를 맡아주었던 첸..
첫날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갈때 홀로 가이드를 해주었음.. 왠지 고생을 시킨거 같아 살짝 미안하기도..
구나저나 현지에서 꽤나 오래 일을 한건지 발이 넓은건지는 몰라도 여기저기 오가면서 참 아는 사람들이 많더라..
뭔가 대단해보였음.. ㅎㅎ
말 수 없는 날 한동안 말 못하는 사람으로 오해하는 해프닝도.. ㅋ
고마웠어요 첸, 다음에 또 볼 수 있음 좋겠습니다. 건강해요~
첸과의 인사를 마치고 이제 푸켓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제 창 밖으로 보이는 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 아아아.. 뭔가 아쉬워..
벌써 끝이라니.. 벌써 집에 간다니.. 이제 다시 출근을 해야 한다니.. 이런 젠~~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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