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03.. 합정고깃집..
오랜만에 음식 포스팅을 해보는거 같다.
그동안에 다니긴 계속 많이 다니긴 했는데 거진 다 SNS용으로만 찍고 올리고 먹고 마시고 놀다보니 사실 블로그에 올릴만한 내용은 그닥 없었던게 이유라면 이유인데.. 그렇다고 작정하고 돌아다니기도 뭐하고..
무튼 오랜만에 포스팅해본다.
이곳은 지난 월욜 저녁에 집앞에 소고기 먹으러 간 곳이다. '합정고깃집'이라는 상호의 소고기집..
지난해에 아마 오픈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음.. 다만 내부 공사하고 뭐 하고 할 때 지나가다 보게 되서 뭐가 생길까 참 궁금했던 곳이기도 하고.. 오픈즈음 내부 인테리어보고 고깃집이 생기겠구나 한번 가봐야지..하고 생각해 뒀는데 정작 한참 뒤에서야 가게 되었다. 사실 얼마전 가볼까 해서 갔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였었음.. ㅎ
뭘 먹을까 하다가 소갈비를 일단 주문했다.
훅은훅은 숯불에다 소갈비 한점 한점 올려서 스윽 스윽~
이게 소갈비 2인분..
뭐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지도 않고 적당한 양 같음.. 맛도 괘안았고..
개인별로 나오는 양념들..
소고기는 역시 소금 살짝 찍어 먹어야 제 맛~ 개인 취향입니다. 에헴..
그리고 야채..
동치미와 김치, 기타 등등..
동치미가 제법 시원하니 좋았음.. 날도 덥고 숯불 때문에 더 더운데 이럴때 동치미는 적절한 찬임..
갑자기 동치미 국수가 땡기는 이유는 왜지.. --;
갈비 2인분은 역시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추가로 주문한 와규등심 2인분..
생으로 시킬까 와규로 시킬까 하다가 메뉴판에 와규등심이 베스트라고 되어 있길래 와규를 시킴.. ㅋ 뭐 이거도 괜찮았음..
거대한 메뉴판(칠판) 한쪽에 적힌 맛난게 먹는 법과 짜투리 광고.. ㅋ
장인이 참숯공장을 하신다는데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숯은 괜찬아 보이긴 했다.
그리고 그 장인의 딸이자 사장님의 와이프로 추정되는 분이 서빙을 보던데 젋어뵈더라.. 나보단 위일거 같긴 한데 피부가 좋더라는..
그리고 이 집의 메뉴판..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있다니 관심있으면 찾아보도록 합시다.
다 먹고나서 후식겸 물냉 한그릇 뚝딱~
물냉도 시원하니 괜찮았음.. 군데 고기 4인분에 물냉까지 먹으니 배가 터질거 같았음..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팥빙수로 또 입가심을 했.. 후후후
나중에 또 여건이 된다면 다시 가도 괜찮을듯한 곳이었는데 가격도 나쁘지않고 맛도 괜찮고 양도 적당한..
소고기집 단골로 삼아도 될 법한 동네 맛집임..
돼지는 돈사돈 소고기는 요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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