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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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이다.
날씨는 그러한데 참이슬이는 뭐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듯.. ㅋ

겸사겸사 요즘 참이 모습을 올려봄..
이상하게 슬이는 찍은 사진이 적다. 왤까..

얼마전 사진인데 참이가 테라스 난간에 누운채 사색에 잠겨있던 모습이다. ㅋ

출퇴근 하면서 더울까봐 테라스 창을 열어두고 방충망만 닫아 놓고 다녔는데
언젠가부터 방충망 구석쪽이 뜯어져서는 휑하니 뚫려버렸다. --;
첨엔 그리 크지도 않고 해서 테이프로 땜질을 해뒀었는데
이게 점점 커져서는 테이프가 떨어져 나갈 지경이.. ㅎㅎㅎ

그래도 뭐 이걸로 뭐 사고가 나진 않겠지 하고 일단은 방치하고 있었던 차에
참이랑 슬이가 방충망의 뚫린 부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그러더니 이윽고 뚫린 부분으로 출입을 하기 시작.. 뚫린 부분도 점점 커져버린.. ㄷㄷㄷ

위 사색에 잠긴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방충망 구멍이 커지건 말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었음..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급히 방충망 사다가 교체 작업.. 뚝딱뚝딱..
참이와 슬이의 테라스 탈출은 이제 안녕~ 미안하면서도 안심이 되는.. ㅎ

참이가 조아하는 공간..
바로 현관 바닥이다.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해서 나름 시원한지 날이 더우면 자주 저기에 가서 누워 있는다. ㅋ

요 날은 피곤한지 아예 벌러덩 하고 자길래 한번 찍어봤음..
저렇게 현관에서 뒹굴뒹굴하고
그 몸둥이로 온 집안을 해집고 다니며 심지어 배 위에 올라타 드러눕기도 한다. --;
먼지따위 신경쓰지 않는 쿨한 냥이..

요고는 퇴근하고 현관문 앞에 도착하면 벌어지는 모습이다. ㅋ
가끔 이놈들이 개인지 고양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음.. --;

계단을 올라 문앞에 도착할 즈음 발소리에 문쪽을 주시하다가
번호키가 눌리는 소리와 함께 우렁찬 함성과 함께 뛰쳐나온다. 우다다다다~
웃기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등등등..

참이는 저러고 뛰쳐 나와서 문 열리자마자 복도로 뛰쳐나와 바닥에 몸을 비벼대며 하나가 되기도 한다.
그러면 순간 미꾸라지가 빙의한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 현관에서 뒹굴거리는건 장난 수준..
뒤에서 슬이는 그저 방관할 뿐.. 몇발자국 나와 두리번거리는게 전부인데 그나마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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