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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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덥다.
어제 오늘은 역대급으로 더운 날씨라지.. 36라니.. ㅎㄷㄷㄷ
입추가 얼마 안남았는데 날씨 참 지랄같구만..
당분간 더위는 계속 될거란다. 큰일이다 진짜..

​참이와 슬이도 요즘 더위를 좀 타는 모양이다.
평상시보다 덜 활동적이고 잘 들어눕는다.
사람도 더워서 지쳐 쓰러질 판인데 털덮힌 이 넘들이야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을게다.

요즘 날씨덕분에 방 창문은 거의 닫아두고 에어컨 계속 가동하는 중인데
간만에 창문을 열어뒀더니 참이가 고새 올라와 자릴 잡고 누웠다.
슬이는 테라스에서 뒹굴 뒹굴.. ㅋ
아마 요때가 아침이었던거 같은데 비교적 덜 더울 때라 그런가 테라스에서 한참 뒹굴거렸음..

이거슨 가히 충격적인 장면이었음.. ㅋㅋㅋㅋ

무척이나 더웠던 며칠 전의 점심 무렵..
덥긴 하나 날씨도 맑고 해서 모처럼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하고
내부를 잘 말릴겸 해서 창이고 문이고 활짝 열어뒀었다.

그러다 한참 지나 참이가 계속 안보여서 찾던 중에 발견한 장면이다. ㅎㅎ
장실 바닥에 들어누워서 열심히 버둥버둥 거리면서 그루밍을 하고 있었다. --;
(바닥의 머리카락도 정리해서 치웠어야 했는데 청소 후 땀범벅이 되어 샤워한다는 핑계로 안치움.. --;)
다행히 바닥은 잘 말라 있던 상태라 젖거나 하진 않았음..

참이에겐 장실 바닥이 참 시원했던 모양이다.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ㅋㅋㅋㅋ
그냥 저러고 놔뒀더니 한참을 저기서 뒹굴다 나왔다. ㅎㅎ
막 청소했는데 털 범벅을 만들지만 않으면 된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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