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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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이런.. 이제보니 암꽃께였네.. ㅋㅋㅋㅋ
사진을 다시 보니 역시 암꽃께네..?!!! --;
난 왜 숫꽃께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나.. ㄷㄷㄷㄷ

가을이면 꽃게.. 살이 가득 찬 숫꽃께의 계절..
뭐 전어 전어 하지만 사실 전어는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님..

뭐 무튼..
가을을 맞이해 꽃게를 주문해 먹었다.
봄엔 알 가득 암꽃께를 가을엔 살 가득 숫꽃께가 제 맛이라지.. 후후..

평소에 종종 포장 배달을 주문하던 노량진 가게에 꽃께를 주문했다.
겸사겸사 새우도 같이.. ㅋ

주문하던 가게는 원래 회를 하는 곳이긴 한데
단골 조은게 바로 이런거지.. ㅎㅎ
회 하나 주문하면서 곁다리로 꽃께도 주문.. 꽃께가 메인이지만 회가 메인인듯이..

집에서 찜을 해도 되나 여건상 불편함이 많기에 찜까지 해주는걸로 요청.. 문논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아따 녀석들 실허네잉.. 큼직큼직.. 튼실튼실.. 캬캬캬~

​요건 메인인듯 메인아닌 메인같은 회..
두텁고 다양하게.. 이 집의 조은 점이지.. 호호호

그리고 ​스끼다시.. 뭐 푸짐한 편은 아님..
아고.. 요걸 보니 석화가 갑자기 땡기는구나..
날 춰지면 역시 석화가.. 소주를 부른드아~ 콸콸콸~

​추가로 주문했던 새우는 일부는 빼놓고 요로코롬 데워먹고..

​빼둔 새우는 요로요로케 매운탕에..
회를 시키면 매운탕거리를 주는데 매운탕도 맛있음..
문논 매운탕을 끓이는 희님의 손맛이 일품이라 더 맛있음.. 후훗

​꽃게찜을 후루룹촵촵촵 먹기 전에 등딱지는 이렇게 따로 분리한다.
왜냐.. 저걸로 볶음밥을 해먹기 위해서지.. 크으~
볶음밥을 먹어줘야 진정한 마무으리~

자, 마무으리 들어간다네.. 계란 노른자가 포인트..
찜에 새우에 탕에 그렇게 먹었어도 또 들어감..
아니 안들어가도 꾸역꾸역 먹어야지.. 이 때 아니면 또 언제 먹으리.. ㅋ

아.. 배불리도 먹었네..
이로써 올해 꽃께는 안녕하고 내년에 다시 보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