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반응형

​이제 날도 제법 풀렸고
무거운 코트와 패딩은 이제 옷장에 넣어둘만한 날씨가 되었다.

그리고 매서운 추위와 싸우느라 고생했을 길냥이들에게도
봄은 반가운 계절이 아닐 수 없다.

한동안 안보이더니만 꼬맹이가 삼색이 옆에 붙어 있었다.
그간 어딜 돌아다녔던게냐..

편의점 아저씨가 놔둔건지 다른 누군가가 놔둔건지 모를 박스가
녀석들에겐 따스한 이불과도 같은 존재겠지..
삼색이는 풀린 날씨에 그닥 추위를 타는거 같진 않았는데
꼬맹이 녀석은 그래도 아직은 추운지 한껏 움츠린채로 누워 있다.

겨울 나느라 고생들 했다.

'메뉴 여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가방은 내꺼임..  (0) 2017.03.24
크기가 변하는 녀석..  (0) 2017.03.09
아이고 따숩구나..  (0) 2017.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