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감성타코와 어탕국수
오랜만에 올리는 합정 먹거리 투어.. ㅋ
요즘 평일은 뭐 내 생활이 없다시피 야근에 치여살다보니
평일 술 한잔은 꿈 속의 얘기가 되었다. ㅠㅠ
어쩌다보니 또 요즘의 주말도 계속 이런 저런 일이 있어 바쁘고.. 쩝..
다행히 날이라도 선선해지고 있어서 망정이지 날까지 더웠다면 미쳐버렸을듯.. ㅠㅠ
여튼 간만에 여유가 있던 어느 주말에
최근 새로 생겨서 꽤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감성타코'엘 다녀왔다.
합정역 나오면 바로 있는 프루지오 지하상가에 있는 곳인데
다른데 있다가 여기로 이전한건지 새로 체인을 낸건지는 모르겠음..
여튼 유명한 곳이라고만 들었다. ㅎㅎㅎ
타코 집에 왔으니 타코를 먹어봐야지..?
첨엔 타코라 해서 문어 요린줄.. ㅋㅋㅋㅋㅋ --; 그 타코가 이 타코가 아님..
무튼 뭘 먹어볼까 하다가 모듬으로 나오는 메뉴가 있길래 그걸로 주문.. ㅋ 돼지고기, 소고기, 새우 등등이 나오더군..
생각보다 양이 꽤 되더라.. 둘이 먹으니 배가 꽤나 부름.. 허나 남길 수는 없지.. 후훗..
또띠아에 곁들여 먹을 것들이 요 정도로 나오고
모자라면 계속 추가 할 수 있다. 추가 비용은 없었음..
아 소스도 몇가지 있었던거 같은데 얘기하면 주고
고수는 기본적으론 안나오는듯 싶은데 역시 달라고 하니 주더라.
그리고 타코만 먹을 순 없지..
해서 마실거도 하나 추가.. ㅎ
알콜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신 몰디브를.. 아니 모히또를..
생각보다 넓직한데 그만큼 또 사람도 많았다.
단체석도 있긴 했는데 단체로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거 같고..
다소 좀 시끄러운 분위기라 조용조용한걸 선호한다면 별로일 수도 있겠다 싶음..
이거슨..!!
추어탕 아님.. ㅋ 된장찌개도 아님.. --;
이거도 프루지오쪽에 있는 곳인데 '어탕국수'란 곳이다.
위 사진은 상호와 같은 어탕국수 메뉴..
사실 오래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하던 곳인데 이제서야.. ㅎㅎ
조조 영화를 보고 집에 들어가던 길에 갔는데
점심 시간이 좀 안된 타이밍이라 혹시나 닫았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열었음.. 후후..
요로코롬 면발은 가는 국수 형태였는데 양이 꽤나 푸짐..
국수 말고 밥으로 나오는 메뉴도 있고 취향껏 골라 먹으면 됨..
어탕국수는 무슨 맛인가 했는데 사실 특별하다 생각되는 맛은 아니었다.
다만 푸짐허니 식사 한그릇 뚝딱 하기에도 조으고
아니면 얼큰허니 술한잔 곁들이기도 조을만한 메뉴같단 생각을 해봤음.. ㅋ
여기 매운탕도 괜찮더라는 얘길 어서 주워들었는데 담엔 매운탕을 한번.. 쓰읍..
기본 찬인데 오이무침이 맛나더라.. ㅋ
국수 하나 시키고 다슬기부추전 하나 추가..
이게 사진으로 보면 잘 모르겠는데 실제로 꽤나 크다. 흔히 먹는 피자 사이즈보다 클듯..
국수 먹고 이거 절반정도 먹으니 도저히 배불러서 안되겠더라. ㅎㅎ
그래서 남은 전은 포장해다가 저녁에 데워먹었음.. ㅋㅋㅋ
음식 남기면 벌받습니다.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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