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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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생선구이를 먹으러 ㄱㄱ~
간만에 여행을 온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다. ㅋ 아침부터 일정 시작~

​제주에서 먹어봐야 할 것들은 참 많은데 생선구이도 그 중 하나..
요즘 통갈치구인가 뭔가가 꽤 인기던데 갠적으로 갈치는 조아하지 않으니 패스~

여튼 이튿날의 일정과 동선을 고려해서
숙소와 멀지 않고 아침식사가 되는 곳으로 서칭..!!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여기 '올레마당'이었다.

위치는 ​서귀포시 외곽으로 용머리해안에 인접해 있는데
앞으로는 용머리해안의 제주 바다가 보이고 뒤로는 높이 솟은 산방산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를 찾아 가는 길의 경치가 정말 조터라.. 날씨까지 조아서 아주 붸리 굿이었음..

가게 메뉴는 뭐 사진으로 보다시피.. 단촐한 편..
주문은 모듬으로 ㄱㄱ~

​생각외로 찬 종류는 푸짐했다.
상대적으로 생선은 왠지 좀 적어뵈는.. ㅎㅎ
요게 4인(3인으로 정정) 기준인데 먹다보니 또 이게 양은 괜츈하더라..

옆에 뻘건 뚝배기는 고등어조림이었던가.. 좀 매웠던거 같은데 내 입맛엔 뭐 적당한 매콤함..

아래쪽이 ​옥돔이고(가운데가 옥돔이라고.. ㅎㅎ 아래는 볼락..) 저 위는 고등어였는데.. 가운데는 뭐였더라.. 가물가물.. --;
뭐 여튼.. 요로코롬 나온다.

얼핏 뭔가 살 별로 없는 마른 생선인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꽤 튼실하다.
평소 먹는 양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보통 부족한 양은 아닐듯..

곁다리로 하나 추가한 전복죽.. ㅋ
이럴때 아님 언제 또 먹어보랴.. 푸짐하게 전복죽도 한그릇 휙휙 긁어 먹었다.

서귀포 서쪽 방향이니 협재나 애월쪾에서 중문, 서귀포 쪽으로 넘어가는 길에 혹은 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할 때
밥 한끼 하고 바다 한번 구경하고 하면 괜츈할듯..
앞에 용머리해안이 탁 트여서 시원시원도 하고 경치도 괘안고 나름 운치도 있고 조은거 같더라.
그리고 아침에 이동하느라 보진 못했는데 석양질 때의 모습도 꽤 괜츈할거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