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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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의 어머님이 식당을 오픈했다.
위치는 화곡동.. 집과 가까운 곳이 아무래도 편하시겠지..

더불어 나도 그렇게 멀지 않은 위치.. ㅎㅎ
물론 걸어서 오갈 거리는 아니고 대중교통 이용하면 편할듯..

여튼 요즘 날도 더운데 오픈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픈을 하셨으니 당연히 선물 하나 챙겨가야지..
그래서 가는 길에 꽃집에 들러 작은 화분 하나 샀다.
사진을 올리려고 보니 이런.. 화분 사진은 찍어두질 않았네.. 킁..

심지어 기념으로 가게 바깥 모습 찍어두려고 했는데 이 역시 깜빡.. --;
인사하고 가는 길에 차 안에서 후다닥 찍었음.. ㅎㅎㅎㅎ
다시 돌아가서 찍어도 되는데 그러자니 괜히 부끄럽.. ㅋ

담에 가면 좀 제대로 정면에서 찍어봐야겠다.

이 날은 왠지 매콤한게 땡겨서
제육덮밥으로 주문을 했는데 집에 가져가서 먹을꺼라서 밥은 빼달라고 했다.
밥을 빼니 제육볶음이 되었음.. ㅎㅎ

포장은 이런 종이로 된 용기에 담아서 나온다.
제육볶음 모습.. 아..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맛.. 크으~

지인 손님이라고 양도 제법 마니 주신듯.. 감사합니다 어머님~ ㅎㅎ

요건 ​서비스.. 식혜인데 수박 조각이 들어가더라..
수박 식혜는 첨 봤음.. 요로케도 먹는구나..
뭐 보통의 식혜랑 크게 다른 맛은 아니었는데 막 달지도 않고 시원하게 먹으니 조음..
물병은 추가 서비스.. ㅋㅋ 물병도 잘 쓰겠습니다.

팍팍 넣어주신 파와 제육을 슥슥 삭삭 슉슉 뒤적뒤적 잘 비벼준 후에
따신 밥과 함께 촵촵촵~

간이 쌔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고
고기를 조은걸로 쓰는지 부드럽고 맛났다.
먹다보니 밥 한공기가 순삭되버린.. ㅋㅋ

배부르게 맛나게 한끼 잘 먹었습니다.
담에 또 들를게용~

아 소주도 판매하는 모양이다.
제육에 소주 한잔.. 그리고 황태해장국으로 해장하며 또 한잔.. 캬아~
담번엔 이렇게 한번 먹어봐야겠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