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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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과 무더운 더위가 기승이던 지난주..
휴가를 맞아서 2박으로 짧게 펜션으로 놀러갔다.
한창 휴가철이고 극성수기라서 사실 어디 가는게 부담이 되긴 하는데
휴가 일정이 정해져있는 경우라 우짤 수가 없다. ㅠㅠ

여튼 대략 한달도 더 전에 적당한 곳을 찾고 찾다가 선택한 곳은
포천에 있는 '샤인힐'이란 펜션인데 선택의 주된 이유는 수영장이 딸려 있는 것..!! ㅎㅎ

여름은 역시 물놀이 아니겠나..
해서 수영장 딸린 곳을 찾아봤는데 개별 수영장 딸린 곳이 꽤 많아진 느낌..
다만 개별 수영장 딸린 곳들은 가격도 ㅎㄷㄷ 하고.. --;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일정에 맞춰 방이 있는 곳이 많진 않았던.. 쩝쩝.. 성수기니 뭐..

일정은 금토일로 골랐고 대부분의 짐은 먹을거긴 한데 먹을거 입을거 등등 바리바리 챙겨서
금욜 당일 아침 붕붕붕 출발~

펜션은 생각보다 아담했는데
몇몇 펜션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첨에 다른 펜션으로 들어갈 뻔 했다. ㅋㅋㅋㅋ

입구는 저렇게 나무와 풀로 이쁘장하게 꾸며져있고
보니깐 탁구장에 당구장도 있더라는.. ㅎㅎ

​갠적으로 작은 마당 딸린 집에 사는게 꿈인데
거기에 아주 딱 들어맞는 느낌의 풍경.. 아.. 조쿠나.. 부럽다.. 갖고싶다..!!!!! ㅠㅠ

​마당 한켠 작은 정원에는 과일 나무가.. 얼핏 사과였던걸로..
추가로 건물 뒷편으로 있는 수영장 옆으로 조그맣게 밭을 만들어 관리하시던데
포도도 있고 가지도 있고 이것저것 마니 키우시더라고..
펜션 사장님이 부지런하신듯..

​건물을 돌아 들어가면 이렇게 야외 테이블들이 있고
저녁엔 여기서 숯을 피워서 고길 구워먹는 곳이다.

​그리고 더 들어오면 이렇게 수영장이 짜잔~
생각만큼 넓진 않고 아담한 사이즈..
애기들이 놀기엔 덧없이 넓고 좋은 곳일듯 싶다. 어른 대여섯 들어가면 뭔가 좁은 느낌..

정확치는 않으나 매일 관리를 해주는거 같고 그래서인지 물은 엄청 깨끗하다.
펜션 근처에 있는 계곡물을 끌어다 쓰는거라고 얼핏 주워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물도 엄청 깨끗하고 시원함.. 물 속에 들어가면 더운줄 모르겠더라..
대신 오래 놀다보면 서서히 추워지는 효과가.. ㅎㅎ
건강을 위하여 물놀이는 늘 적당히..

먹고 마시느라 정작 사진은 별로 찍어놓질 못했다.
360도 카메라도 챙겼건만 이건 아예 꺼내지도 않은.. ㅎㅎㅎ
즐겁게 노느라 그런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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