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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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내내 비 소식이 있어서
여행 전부터 걱정을 좀 했었다.
여행내내 비가 오면 어쩌나.. 여행 망하는거 아닌가.. 뭐 그런..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일기예보는 틀렸고 날씨는 아주 조았음.. 후후..

적당한 구름과 푸른 하늘..
그리고 예쁜 빛깔을 뽐내는 바다.. 이 얼마나 멋진 조합인고..

​그래도 여행 마지막날엔 비가 살짝 내려선지 먹구름도 좀 있었던..

흐아.. 사진으로 다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조으구나..

야경도 참 이쁘고
숙소 뷰도 괜츈해서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조았다.
카메라에 그 느낌을 다 담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ㅜㅜ

​그리고 똥그란 사이판의 달님..
정말 똥그랗고 커다란 달이었다. 분명 똑같은 달인데 한국에서 보던 것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었다.
한국에서 봤던 수퍼문도 이 정도로 크진 않았음..
정말 달이 눈앞에 있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이건 직접 한번 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이판 북부는 별을 보기에 정말로 조은 명당이라고 한다.
주위에 불빛 하나 없는 곳이고 지역적으로 높은 위치라서 그렇다고..

지난번엔 미처 몰랐던 부분인데 이번엔 별 구경을 다녀왔다.
구름 한점 없는 완전 맑은 날씨였다면 조았을테지만 구름이 좀 있어서 많은 별을 볼 순 없었는데
그럼에도 참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다.
시간 타이밍도 달이 뜨는 것도 볼 수 있을거라 했는데 아쉽게 구름에 가려 뜨는건 못보고 뜨고 난 후의 모습만 봤다. 아쉽..

날씨가 정말 조으면 길게 펼쳐진 은하수의 모습도 선명히 볼 수 있다는데
그건 정말 운빨이 조아야 할거 같고.. ㅎㅎ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밤하늘의 별 구경과 달 빛 내림만으로도 기분 조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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