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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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을 다녀온지 1달이 훌쩍 흘렀다. 허허헛..
그런데 아직도 사이판 얘기만 주구장창 써대고 있.. ㅋ

후다닥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야근 ㄱㄱㄲ~ ㅠㅠ

숙소로 그랜드브리오를 선택한건
1단은 위치였다. 가라판 시내에 있어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거나 할 때 최단의 동선을 그릴 수 있고
뭐 쇼핑을 하고자 한다면 바로 앞이 갤러리아라서 아주 편함..
그리고 사이판의 주 목적인 마나가하섬으로 가는 거리도 아주 짧고 또 바다 앞이라 바다뷰도 조은 곳이었다.

2단은 가격.. ㅋ
역시 여행에 있어 가격은 참 중요한 것이다.
먹을거야 뭐 덜 먹고가 가능하나 숙소는 일단 있어야 하는 것이니 가성비를 따지기 마련인데
위치도 조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란게 그랜드브리오의 장점이겠다.

​다만 좀 오래된 리조트 느낌이 물씬 나는게
보통 룸키가 요즘은 대부분 카드키인데 반해서 여기는 아직 열쇠키다.
키홀더는 뭔지 몰겠지만 색깔은 예뻤음.. ㅎㅎ

아 이게 메인타워였는데 메인타워는 좀 낡은 느낌이고
옆에 뭔가 깔끔해보이는 건물이 하나 더 있는데 이곳이 뭔가 시설은 더 조아뵈더라..
메인타워의 룸은.. 상태가 그닥이었다. 그래서 싼건가.. --;

​예약 확인이 되고 키를 받으면서 웰컴 카드를 같이 받았다.
이름과 예약 일정, 그리고 와이파이 비번이 적혀있다.

리조트 앞 해변..
걸리적거리는거 아무것도 없이 쫘아악 펼쳐진 바다뷰가 참 조터라.
다만 수영하면서 놀기엔 그다지 조아뵈진 않더라고..
그냥 보기엔 조은데 가까이 들어가보니 뭔지 모를 해초들이 가득 가득 했다.

좀 더 들어가보면 어쩔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없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지..
굳이 여기말고 좀만 걸어가도 그 유명한 마이크로비치가 있고
배로 10분이면 마나가하섬이니.. ㅋ

​해가 늬엇늬엇 지면서 붉으스름한 노을이 펼쳐진다.
섬이라 그런지 몰라도 뭔가 금새 해가 지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방안에서 붉은 노을을 보며 한잔 하는거도 괜츈한거 같다.

여느 리조트처럼 그랜드브리오에도 식당이 있다.
조식부터 중식과 석식 모두 있는데
밤에는 리조트내 수영장 옆에서 뷔페도 차려진다. 낮엔 카페로 운영하는듯..

조식만 한번 먹어봤는데 뭐 쏘쏘.. 막 조치도 막 나쁘지도 않은 보통의 수준..
인당 19불이란 가격은 군데 다소 좀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

글고보니 수영장 사진이 빠졌군.. 수영장은 괜찮았다.
생각외로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마치 전용 수영장인냥 놀았음.. ㅋ

애기들 용도로 어른 무릎높이 좀 안되는 낮은 풀장이 있어서 애들도 잘 놀듯 싶고
중간 높이 하나와 넓직한 일반 풀장 3개로 구성되어 있다.
놀다가 옆에 바에서 맥주 한잔 해도 조코 선베드에 누워 잠시 쉬어도 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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