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사봤던 망개떡..
간식을 즐겨 먹는 타입은 아닌데
이상하게 요즘들어서 아침마다 출출한 느낌이 든다.
아침도 안먹고 다닌지가 수년이나 되었건만.. 갑자기 왜이러지.. --;
무튼 그래서 아침에 가볍게 먹고 배고픔만 달랠 뭔가를 찾아봤는데
뭐 딱히 땡기는건 보이질 않는다.
과자 부스러기야 워낙 다양하고 많지만 아침에 이걸 먹는건 좀 그르코..
김밥이나 토스트 같은 분식류 같은건 별로고..
그러던 와중에 찾은게 요거다.
망개떡..
사실 이거도 고민 고민을 하다가 그냥 한번 맛이나 볼 생각으로 사봤음.. ㅎㅎ
일단 아침마다 먹으려면 보관도 중요한데
아무래도 떡이다보니 냉장 보관을 해야하고 그렇다고 해도 장기간 보관할 수는 없다.
걍 실온에 오래도록 두고 먹을만한건 견과류 같은거 말고는 딱히 없는거 같고..
모든 재료를 100% 국산으로 만든다고 해서 일단 이 부분은 신뢰가 가고..
평을 보니 괘안더라고..
망개떡의 망개는 망개나무고 망개나무의 잎으로 싸서 찌면서
망개잎의 향이 은은하게 떡에 입혀진단다.
군데 뭐 망개잎의 향이 어떤지 맡아봤어야 알지.. ㅋ
그냥 아 이게 망개 향인가부다..하면서 먹었음.. ㅎㅎㅎㅎ
요런식으로 떡 하나하나가 쌓여져있다.
배송은 냉동이 된 상태로 해서 보냉팩에 한번 그리고 스티로폼 박스로 다시 밀폐 봉인되어 배송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아주 싱싱한 상태로 왔음..
냉장 보관 상태로 자연 해동해서 먹으면 된다기에 냉장고로 일단..
사실 망개떡 자체는 낯설어도 안에 팥이 들어간 여느 떡과 크게 다를건 없었다.
망개떡이라고 뭐 음청 맛있고 대단한 그런건 아님..
여튼 적당히 해동되었다 싶어서 몇개 꺼내 먹어봤지..
오..!! 떡이 엄청 쫀듯한 느낌.. 팥도 맛있었다.
어떤 평에 엄청 달더란 내용이 있었는데
살짝 찬 상태로 먹어서 그런지 내 입에는 그냥 적당한 느낌이었음..
혹시 몰라서 맛만 보려고 1팩만 주문했는데 1팩에 20개가 들어간다.
내가 좀 먹고 삼실 직원들도 나눠주고 같이 먹었는데 다들 괘안은거 같음..
망개떡이 뭔지 잘 몰라서 신기해하기도 하고.. ㅎㅎ
무튼 그래 나눠먹으니 1팩은 금방 뱃속으로 사라졌다. ㅋ
떡이라 근가 원래의 목적대로 아침 허기짐을 달래기엔 적당한듯 하고..
다른 후보들을 좀 더 찾아보고 마땅한게 없으면 또 한번 주문해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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