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 고깃집, 현이네 정육식당..

예전에는 상호는 잘 기억안나지만 무한리필 고깃집이었는데
어느순간 간판이 바뀌어서 장사가 안되나보구나..했는데
새로 바뀐 가게도 이름은 정육식당인데 무한리필 메뉴가 있더라.. ㅎㅎ

다만 전엔 고기가 무한리필이었는데
이번엔 고기를 먹고 훠거를 추가하면 훠거가 무한리필이더라고..
뭔가 메뉴가 언발란스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ㅋ

양고기도 아니고 소고기 돼지고기를 파는데 훠궈라니.. 훔..

여튼 머 새로 생긴 후로
한번 가볼까 생각만 하다가 요번 참에 가보기로 했다.

코로나 때문인지 가게에 손님이 하나도 없었는데
어찌보면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쩝..
군데 우리가 일찍 간건지 좀 먹다보니 손님들이 좀 차더라..

그래.. 암만 코로나가 창궐한다지만
가끔은 외식도 하고 그래야지 집밥만 먹기엔 좀 그래..
마스크 필수..!! 손도 항상 깨끗이..!! 위생에 신경 잘 씁시다..!!

두툼한 삼겹이다.
지방이 많아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후움..
겹살이가 지방이 좀 있어야 맛나긴 한데 구이용으론 좀..
이건 아쉽네..

그리고 목살 하나 시킴..
목살은 좀 난거 같긴 한데 목살도 은근 지방이 많다.
고기 상태가 아주 조은거 같진 않은 느낌이..

그래도 굽고보니 먹음직.. ㅋㅋㅋ
자연스럽게 한잔 한잔 들이키게 된다. 콸콸콸~

노릇노릇~ 호호홋~

그리고 입가심..
고기를 먹었으면 냉묜 한사발도 들이켜줘야 제맛~
시원하니 조쿠나~ ㅎㅎ

다 먹고 나니 뭔가 살짝 아쉬움이.. 움..? ㅋ
그래서 가벼웁게 차돌 먹음.. ㅋㅋㅋ
겹살이나 목살에 비해 차돌은 좀 괘안았던거 같다.
그냥 첨부터 차돌을 먹을껄 그랬나.. 그럼 가격이.. ㅎㅎㅎ --;

돼지 한마리, 소 한마리 이런 메뉴도 있긴 한데
이건 머릿수가 좀 되야 가능할거 같은데
동네서 머릿수 채워 가기가 쉽진 않고.. 훔훔..
언제 가족들 화합의 고기파티나 한번 하러 갈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