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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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하면 마장동밖에 생각이 안난다.
도축장에 한군데만 있다는게 말이 안되긴 하지.. ㅋ
여튼 포천에도 도축장이 있다 하더라고..

포천을 다녀오는 길에
그럼 고기나 몇점 사다먹을까 싶어서 들려보기로 했음..

도착장 들어가는 길이 주변에 뭐 암거도 없고
이런데 뭐가 있다는게 의아할 정도로 외진 곳이었다.
여튼 뭐 네비에 찍힌 위치는 여기라 하니 계속 들어갔더니 있긴 하네.. ㅎㅎ
네비가 거짓말을 하진 않겠지.. ㅋ

여튼 도착해서 보니 생각외로 아담해서 왠지 모를 실망스러움이.. --;

군데 저 건물 뒤쪽으로 큰 공장같은게 있더라..
아마 그게 도축장이지 싶다.

저 판매점 간판걸린 건물 오른편으로 허름한 건물이 하나 있는데
고기를 사다가 먹을 수 있는 식당 건물이었는데 운영을 하는진 모르겠다.

판매점 내부 모습..
여느 정육점과 별 다를게 없는 모습.. 이거도 뭔가 좀 실망스러운.. ㅎㅎ
도축장에 대한 너무 막연한 기대를 하고 왔나부다.. 훔..

도축장이라고 뭐 그리 싼거 같지도 않고..
그래도 막 잡은 고기를 살 수 있으니 그거면 됐지 싶기도 하고..

건물 맞은편이 철제 케이지가 하나 있길래 이게 뭐지 싶어서 봤는데
오오.. 거대 토끼들이 있더라고..
토끼가 이리 큰건 첨봤음.. ㄷㄷㄷ

그리고 이거슨..!! 보이는가..?!!
저 쪼매난 새끼 토끼.. ㅎㅎㅎ 거대 토끼들 틈 사이로 새끼들이 뛰놀고 있더라..
새끼들은 반대로 음청 쪼매남.. 귀욤귀욤.. ㅎㅎㅎ

2층엔 토끼들이 1층엔 닭들이 살고 있다.
보니까 요놈들 다 판매하는거 같더라.
닭은 그렇다고 하고 토끼들도 팔다니..
살아있는 토끼를 파는건가.. 토끼고기도 먹나.. 궁금하지만 물어볼데가 없네..

한쪽엔 거위들도 풀어놓고 있던데
마치 동물원스럽기도 한 묘한 도축장 분위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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