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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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뜬금없는 광고 하나를 봤는데
방울토마토 화분 광고였다.
요런쪽으론 전혀 찾아보거나 관심 준적이 없는데
뜬금없이 광고가 나오더라고.. ㅎㅎ

군데 이상하게 관심이 가서 그냥 한번 봤는데
완전 첨부터 키워서 열매 맺히는걸 보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열매가 맺힌 상태로 잘 키워진 화분을 파는거더라고..

게다가 1+1 형태로 팔길래 요고 괘안겠다 싶어서 주문까지 해버림.. ㅋ

군데 문제는 배달이 시작될 무렵 발생했다.
갑작스레 병충해가 발생하면서 자라던 나무들이 다 죽었다고.. ㅠㅠ
해서 미안하다며 환불 또는 내년 봄으로 배송 연기를 해주겠단다.
해서 어차피 당장 안와도 그만이니 내년 봄에 잘 보내달라 했지..

그랬더니 며칠 후에 요런게 왔음..

새싹 채소를 직접 키워서 먹는 키트다. ㅎㅎ
배추와 청경채, 들깻잎, 적무순 이렇게 4가지..

친환경 포장으로 왔는데
구성 내용도 친환경 종이 재질로 되어 있다.

씨앗을 심을 종이컵과 흙, 덮개..
그리고 종이컵을 반듯하게 담아둘 트레이..

포장백 뒷면에 인쇄된 새싹 키우는 방법..
아주 간단하쥬..?
흙 담고 씨앗 뿌리고 물 주고 덮개로 덮은 후에
주기적으로 물 뿌려주면 끗~

요로코롬 그냥 흙 위에 잘 뿌려주고 물을 듬뿍 주면 된다.
그리고 싹이 날 2-3일간은 덮개로 잘 덮어뒀다가
싹이 덮개를 뚫고 나올정도로 자라면 이제 덮개는 치워주고 물만 잘 주면 됨..

덮개 덮어둔 모습..

글고보니 싹이 다 자란 모습은 못찍었군..
생각보다 싹이 금방 자라더라..

군데 종이컵으로 키울 정도의 사이즈라 그런지
씨앗은 많아뵈는데 듬뿍듬뿍 자라진 않는거 같고
오 싹이 나고 자라긴 하는구나 정도..

애기들이랑 체험식으로 하면 조을거 같단 생각이 드는데
먹는 채소라곤 하는데 좀 쌉쌀한 맛이 있다보니
정작 키워놓고 잘 먹진 않을거도 같은 생각도 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