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 돈가스, 백돈..

망우역 방향으로 차타고 오가다가
첨 본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서 찾아보게 되었다.
하얗고 둥근 통창의 외관이 무슨 카페처럼 생겨서
이런데 저런 카페가 생기네 싶었는데 카페는 아니고 돈가스집이었음..

그냥 돈가스도 아니고 제주산 돼지로 만든 돈가스..
심지어 체인이더라고.. 오호..

해서 모처럼 집에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날 방문을 해보았다. ㅎㅎ

테이블마다 요렇게 세팅이 되어 있는데
깨를 접시에 담아 둥근 나무 막대로 잘게 빻아주고
그 위에 소스를 부어 잘 섞어주면
고소한 향이 물씬 나는 소스가 완성된다.
직접 만드는 재미도 있는데 깨를 빻을때 나는 향이 꽤나 고소하니 조음..

또 하나의 세팅.. 참고하자.

메뉴가 몇가지 있는데
기본적인 등심과 안심이 있고 특수부위 메뉴가 있는데
내가 주문한게 특수부위 돈가스다.
가브리살이랑 다른 부위(기억이.. --;) 하나를 섞었다.

식감은 얼추 등심에 가까웠던거 같고 머 크게 색다른 느낌은 아니었음..

우측 위 끄트머리에 있는 소스가 직접 만든건데
혹시 몰라 조금 조금씩 했더니 좀 적었음..
다시 또 하기는 귀차나서 그냥 먹음.. ㅋ
바로 옆에 분홍빛 나는건 소금이다. 소금 찍어 먹는거도 꽤 괜츈하더라..

전반적으로 여느 돈가스와 크게 다를건 없어 뵈지만
그래도 깔끔하니 제주돼지로 만든 돈가스란 특별함이 있다.
대신 가격이 살짝.. ㅎ

검색하다 보니까 배달도 되는듯 하니 궁금하면 먹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