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스시 맛나단 곳이 있어 다녀와봤다.
역과 멀지 않아서 이동거리도 나쁘지 않더라..
'무제스시'란 곳이었는데
대학로의 한 골목 안쪽에 있는 작은 스시집이다.
골목이 넘나 좁아서 첨엔 모르고 지나쳤.. ㅋ
해서 주변을 한바퀴 돌았던 수고로움이 있었다.--;

작은 골목 안쪽 저 끄트머리에 간판이 작게 보인다.
날도 좀 흐렸고 간판이 어두운 색이어서 눈에 확 띄진 않는다.

주변 건물들은 꽤나 낡은 느낌인데
이 건물은 새로 지은지 얼마 안된 느낌이다.
건물 1층이 무제스시고
간판 옆에 있는 문이 출입구, 계단 말고 문 우측에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면 대기석이 나온다.

요로코롬 천막을 쳐둔 공간이 대기석이다.
넓진 않지만 지붕도 있고 해서 해 쨍한 날이나 비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에도 괜츈하지 싶다.
물론 더위와 추위까지 극복하기는.. 어려울듯.. ㅎㅎ

스시 메뉴가 3종류 였던거 같은데
스시A 스시B 스시C 요런식이었던거 같음..
좌측이 A고 우측이 C인데 A < B < C 순으로 가격이 올라간다.
B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보면 확실히 가격이 비싼 C가 피스도 많고 종류도 괜츈함..
그날그날의 신선한 재료들을 공수해서 만든다하니
날에 따라 구성이 조금씩은 바뀌는 모양이다.
결론적으론 신선하고 맛있긴 한데
가격도 글코 기대만큼은 아니지 않았나..
매장 내에서 먹었으면 좀 다를 수도 있으려나 싶은데
포장으로 먹었던걸로 보자면 그냥 보통 수준 내지는 좀 비싸게 먹은 스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