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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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군인권센터에서 우편물 하날 받았는데
열어보니 책 한권이 들어있었다.
'지켜야 하지만 지켜지지 못한 사람, 군인'
이번에 새로 발행한 책자인듯 한데
후원에 대한 보답으로 보내준듯 싶다.

책장을 여니 저자의 친필 서명까지.. 와우..
후원자가 한둘은 아닐텐데 일일이 이름을 붙여 감사 인사를 적어 보냈다.
책은 아직 읽어보진 않았으나
소소한 후원일 따름인데 때마다 작으나마 선물을 챙겨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다.
아무쪼록 군내 부조리가 사라지고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대우받는 군대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새롭게 읽은 책 2권에 대한 이야기..

우선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란 제목의 소설..
아니 이건 소설이라기 보단 철학책에 가까운 느낌이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첫눈에 반해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이야기 속에
온갖 철학자들과 철학적인 내용이 가득하다.
그래선가 읽기는 하는데 진도가 잘 안나갔던.. ㅋ
먼가 좀 지루한 느낌도 있고 말이지..
알랭 드 보통이란 유명 작가의 책이기도 하고
제목과 책소개 내용이 맘에 들어서 골랐는데 딱히 취향에 맞진 않았음..
검색해보니 소설가이기도 한데 철학자라고도 나오네.. 허헛.. 무튼 난 좀 별로..
다음으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란진다 해도'
표지에서 몇년전엔가 개봉한 '너의 이름은'이란 느낌도 살짝 들고
일본풍의 판타지스러운 느낌도 드는데 판타지는 아니고
예쁜(?) 남녀 고교생의 사랑이야기다. 일본 특유의 학원 러브스토리 느낌도 살짝 있음..
단기기억상실증으로 매일 기억이 리셋되는 여자아이와
그런 여자아이를 사랑하는 남자아이의 예쁘고 사랑스럽고 슬픈 이야기..
어찌보면 뻔하고 흔한 이야길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금새 빠져들어 술술 읽히는 소설이다. 약간 소녀감성의 느낌..? ㅋ
왜인지 모르게 저번에 읽은 101 사서함도 그러코
요즘 요런 소소하고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이 잼난다.
나일 먹어서 그러나.. 이제 여성 호르몬이 마니 나오는건가..? --;
그래선가 비슷한 느낌의 책들을 찾아보곤 하는데 생각외로 잘 안찾아진다. ㅎㅎ
이제 또 뭘 읽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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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스크레처를 샀는데
곡선의 3단으로 된 스크레처다.
러시아의 어느 인형처럼 큰 스크레처 안에 중간 스크레처가..
중간 스크레어 안에 다시 작은 스크레처가 있는 제품인데
작은것과 중간것을 빼면 큰 스크레처 가운데가 비어서 들어가 누울 수도 있는 제품..

바로 위 모습이 그런 형태인데
한동안은 관심도 없더니만 최근에 갑자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곤 저리 들어가 자더라.. 다른건 바로 관심을 갖더만 왜 이제야.. ㅋ
여튼 뭐 바람대로 잘 써주니 고마울 따름..
군데 공간이 좀 작네..? ㅎㅎㅎ 사이즈 넉넉하다 싶었는데 아니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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